이철우 경북도지사 "태풍 피해 정부 지원금 도배 비용도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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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최주호 기자
입력 2022-09-1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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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상가 침수 피해 복구비 200만원, 지원 기준 현실화 개정 건의

  • 정부 재난 지원금 추가 지원 요청 및 지방비 추가 지원 검토

태풍 힌남노 피해를 입은 경주시 임곡마을을 방문한 이철우 경북도지사 [사진=경상북도]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태풍 피해 정부 지원금은 도배 비용도 안된다고 지적하면서 피해 지원 기준의 현실화 개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경상북도는 지난 6일 힌남노 태풍 피해로 인해 침수 및 재산 피해를 입은 도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자연 재난 시 지원하는 정부 지원 기준을 보면 침수 주택‧상가에 대해서는 최대 200만원의 재난 지원금이 지원된다.
 
구체적으로는 침수 주택 복구 재난 지원금은 200만원, 의연금은 100만원이 상한액이다. 소상공인 피해 지원 구호금도 상가 당 200만원(경북도재해구호기금)에 불과하다.
 
이는 침수 주택의 도배‧장판 교체는 물론 세탁기, 냉장고 등 가전제품도 새로 구입해야 하는 상황에서 정부 지원금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다.
 
이에 경북도는 소상공인 피해 지원금 추가 지원을 중앙에 건의해 정부재난복구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하고 있다.
 
또 피해 주민에게 현실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도 자체 추가 지원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집중 호우·태풍 등 자연 재난 피해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피해 지원에 대해 현실적인 지원 및 복구가 이뤄져야 한다”며, “지금의 정부 재난 지원 기준이 개선되도록 중앙 정부에 강력히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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