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싱가포르 법인 개소…"중동·아태 정책금융 거점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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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입력 2022-08-2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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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성 수은 행장(사진 오른쪽)이 23일 오후 수은 싱가포르 법인에서 알렌 폴레뮤(Allen Forlemu) 국제금융공사(IFC) 아태평양 국장과 만나 '신흥국 인프라 펀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이 수은 싱가포르 법인(KEXIM Global(Singapore) Ltd.) 개점식을 열고 정식영업을 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날 열린 개점식에는 최훈 싱가포르 대사를 비롯해 주요 투자은행(JP Morgan, DBS, Deutsche Bank), 국제금융기관(IFC, KfW) 및 투자펀드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새롭게 출범하는 수은의 아시아・태평양 거점 법인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개점식 직후 수은 싱가포르 법인은 세계은행그룹(World Bank Group) 산하 국제금융공사(IFC)와 ‘신흥국 인프라 펀드’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본격 영업 개시를 알리기도 했다. 향후 투자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투자가 개시되면 수은이 해외 현지법인을 통해 역외펀드에 투자하는 첫 사례가 된다. 수은은 공동투자자로 참여하는 국제기구, 선진 개발금융기관(DFI) 등과 주기적으로 주요 투자사업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딜소싱 네트워크가 구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은은 해당 법인을 중동과 아태평양을 아우르는 정책금융 거점법인으로 삼아 현지 주요발주처와 투자은행, 국제금융기구 등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우리기업의 해외수주와 투자개발을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개점 축사를 통해 “수은 싱가포르 법인은 지난 46년간 수출주도 대한민국 경제발전과 함께해온 수은의 대외정책금융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혁신센터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급변하는 시장에 발맞춰 유연하고 창의적인 금융솔루션을 제공해 위기상황에 직면한 국내기업의 해외수주와 수출부진 타개를 위한 첨병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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