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언팩 2022] 양태종 부사장 "갤럭시 워치5, 건강한 수면 위한 최고의 동반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뉴욕(미국)=석유선 기자
입력 2022-08-15 12:4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건강한 수면 습관은 개인의 건강과 직결되어 있는데, 갤럭시 워치5는 수면 트래킹부터 코칭까지 건강한 수면 습관을 만들기 위한 최고의 동반자가 되어 줄 것입니다.”

양태종 삼성전자 MX사업부 헬스개발팀장(부사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첼시에서 열린 ‘갤럭시 워치5’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에서 본인 손목에 착용한 갤럭시 워치5를 들어보이며 본인 수면 습관부터 공개했다. 

양 부사장은 “저는 어제 6시간 32분간 잤고, 수면 점수는 72점이 나왔다. 이 점수면 굉장히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라며 웃어 보였다. 그러면서 “개개인이 자신에게 맞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드는 것이 건강 관리의 시작”이라며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는 스마트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건강 관리를 위한 최적의 기기로 평가되고 갤럭시 워치5에는 이를 위한 혁신적인 기능이 탑재됐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갤럭시 워치5 시리즈는 수면 깊이에 따라 4단계로 수면의 질을 분석하고 수면 중 코골이와 산소포화도를 측정해 개인 수면 상태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코골이를 기록하려면 워치5를 착용한 후 스마트폰 하단이 사용자를 향하게 해 침대나 탁자 등 머리맡 안정된 표면에 올려놓으면 된다.

 

양태종 삼성전자 MX사업부 헬스개발팀장(부사장)이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첼시에서 열린 ‘갤럭시 워치5’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에서 바이오액티브 센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

양 부사장은 “갤럭시 워치5가 웰니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실제로 이번 갤럭시 워치5에는 건강관리를 위한 많은 신체 데이터를 측정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바이오액티브(BioActive)를 포함한 다양한 기술이 탑재됐다. 바이오액티브 기술은 고유한 단일 칩을 사용해 광학심박센서(PPG), 전기심박센서(ECG), 생체전기임피던스분석센서(BIA) 등 세 개의 핵심적인 건강 센서를 하나의 작은 유닛으로 통합했다. 삼성전자는 진화한 바이오액티브 센서를 통해 특히 신제품에서 수면과 체성분 측정에 공을 들였다.

이날 양 부사장이 전날 밤 본인 수면 상태를 공개한 것도 바이오액티브 센서에 대한 자신감에서다. 그는 “깊은 수면은 50분 정도였고, 전체 수면 시간에서 혈중 산소가 90% 미만은 4분 정도 나왔는데 코를 곤 것 같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수면 관리 기능에 대한 신뢰성을 평가하기 위해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공동연구를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신제품에는 워치 시리즈 처음으로 ‘온도 센서’를 탑재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체온 측정이 일상화한 데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워치4에 혈압, 심전도, 혈중 산소포화도 측정 센서를 탑재한 데 이어 이번 신제품에는 체온 측정 기능을 넣어 보다 더 정확하게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온도 센서는 관련 기관 인증 등 절차 문제로 실제 서비스 시행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대신 전작 출시 당시 첫 탑재돼 수요가 높아진 체성분 측정 기능은 보다 정확해졌다. 

양 부사장은 이날 갤럭시 워치5를 통해 경로를 안내하고 진동 알림을 주는 기능, 출발 지점으로 다시 돌아오는 ‘백트레킹 기능’ 등도 소개했다. 사이클 등 경로가 중요한 운동은 지도나 스마트폰 지도를 보면서 운동을 하기 힘든 점을 감안한 것이다. 또 양 부사장은 “갤럭시 워치5는 스마트싱즈를 활용해 삼성전자의 다양한 기기와 연결성을 강화하고 편리성을 더욱 높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향후 추가 센서 도입 가능성도 열어뒀다. 그는 “혈당 체크 관련 센서 도입 여부 등 여러 가지 가능성에 대해 기술적인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삼성뿐만 아니라 주변 파트너사와 협력할 수 있는 오픈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미 삼성전자는 구글과 협업해 웨어 OS와 헬스 커넥트를 공동 개발한 바 있다. 수면 연구는 미국수면재단(NSF), 혈중 산소 연구는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 샌프란시스코캠퍼스와 협업 중이다.

양 부사장은 “워치는 몸에서 제일 오랫동안 접촉하는 웨어러블 기기이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수많은 데이터가 들어올 수 있다”며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헬스 솔루션을 의학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학 연구에서 임상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다양한 영역에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할 새로운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머지않아 상세한 내용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