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Amundi자산운용 맛깔나는 ETF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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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2-08-1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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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푸드 30종' 담은 ETF 상장… 한국 음식료 구조적 성장에 투자

 

[사진=NH-Amundi자산운용 제공]


NH-Amundi(아문디)자산운용(대표이사 박학주)은 코로나 이후 소비트렌드 변화와 한국 음식료에 대한 글로벌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됨에 따라 K-푸드 테마에 투자하는 하나로(HANARO) Fn K-푸드 ETF를 오는 17일 상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음식료업종은 전에 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재택근무와 내식이 활성화하면서 폭발적으로 증가한 간편식 시장의 추세적 성장이 예상되고 있으며, 코로나19 이후에도 음식료업종은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에 따른 대표적인 수혜 테마로 꼽히고 있다.
 
특히 주요 소비트렌드 주도 계층으로 떠오른 MZ세대는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와 프리미엄을 중시함에 따라 프리미엄 간편식, 건강기능식품 등 기업들의 제품 포트폴리오가 다양해지며 성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노출 증가로 한국 식료품에 대한 글로벌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수출을 확대할 뿐 아니라 해외 현지 공장 운영을 확대하여 제품의 현지화·고급화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공급망이 경색된 환경에서도 2021년 한국 농수산식품 수출은 전년 대비 15% 성장한 100억 달러를 돌파한 바 있다. 김치와 라면 등 기존 K푸드 효자 품목의 선전과 더불어 가정간편식, 건강기능식품 등에서도 고른 수출 성장을 기록했다.
 
이 상품은 에프앤가이드(FnGuide) K-푸드 지수를 추종한다. 동 지수는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 종목 중에서 K-푸드 관련 유사도 스코어가 높은 30개 종목을 선정해 유동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구성한다.
 
지난 7월 말 기준 지수는 업종별로 식료품 84%, 음료 16%로 구성됐으며, 종목별로는 오리온(17%), CJ제일제당(16%), 하이트진로(9%), 농심(8%), 동서(7%) 등이 상위에 올라 있다.

고숭철 NH-Amundi자산운용 주식운용총괄CIO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문화적 파워가 콘텐츠에 이어 음식료에 대한 관심과 소비로 이어지고 있다’며 ‘HANARO Fn K-푸드 ETF는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K푸드 테마에 투자하는 좋은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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