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도지사, 첫 확대간부회의 개최... 강원혁신 "모두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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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윤중국 기자
입력 2022-08-0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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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대간부회의' 에서 85개 안건 꼼꼼히 살펴

  • 도내 집중호우로 6명 구조 등 소방활동 15건

  • 동해안 피서지주변 음식점 원산지표시 및 식품위생 단속 실시

[사진=강원도]

강원도는 민선 8기 강원도정 모든 간부공무원과 직원이 함께 참여한 첫 확대간부회의를 도청 신관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도지사는 가장 먼저 그간 업무보고와 공약 이행계획 등을 충실히 작성한 직원들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이날 회의에서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물가안정에 대한 당부와 함께, 대표 공약인 원주 반도체 클러스터 설치, 강원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 설치 협의 등 추진상황을 간부공무원 및 전 직원과 함께 살펴보았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특히 금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11월에 추진할 계획임을 알리면서 추경예산은 빚을 내지 않고 자체 세입재원으로 추진할 것이며 일회성·선심성 예산은 과감히 폐지하고 연례반복사업도 효과성을 전면 재검토하는 등 세출구조조정과 효율적인 재정 운용으로 신속한 채무감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도에서 운영 중인 197개 위원회 중 유사·중복, 미개최 등 불필요한 위원회 정비에 심혈을 기울일 것을 당부하면서 실국장에게 다시 한번 면밀한 검토를 지시했으며 국비는 강원도가 총력을 다해 확보해야 하는 생명선임을 강조하며 마지막 기재부 심의날짜인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최선을 다해 국비 확보 필요성을 설득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외에도 확산세가 가파른 코로나19의 확진자 검사와 이송, 감염병 대응과 접경지역 군납 지역농산물 수의계약 유지 등에도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회의를 마무리하며 김진태 도지사는 "서로 맞대고 고민하며 토론하는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주요 도정현안에 대해 강원도 전 부서가 함께 고민함으로써 중점 추진정책들이 빠른 시일 내에 가시적 성과를 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내 집중호우로 6명 구조 등 소방활동 15건

[사진=강원도]

강원도소방본부는 어제부터 내린 비로 인해 철원 등의 지역에서 고립, 침수 등의 사고로 6명을 구조하고 2명을 안전지역으로 대피시키는 등 집중호우 자연재해 소방활동 15건을 펼쳤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일 오전 11시 20분경 철원군 동송읍 오지리에서 불어난 하천으로 인해 주택 일부가 침수되어 주민 2명이 안전지역으로 대피했고 오전 11시 19분경에는 동송읍 상노리 담터계곡에서는 불어난 계곡을 건너오지 못해 고립된 4명을 구조하기도 했다. 춘천 신북읍과 횡성 공근면에서는 낙석과 토사유출로 인한 도로 통제상황도 발생했다.

어제부터 도내에는 영동지역과 태백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되어 이미 많은 비가 내렸고 내일까지 예보되어 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동안 강우량이 60mm 이상 또는 12시간 동안 110mm 이상의 비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특히 이번 비는 일부 지역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집중호우로 예보되어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산사태정보시스템에 의하면 춘천시와 원주시, 횡성군, 평창군은 산사태위험 경보가, 영월군과 정선군, 홍천군, 철원군에는 주의보가 발령되어 있다. 이틀동안 내린 비로 절개지나 급경사면의 연약해진 지면에 집중호우가 내리면 대형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산이나 절개지, 급경사면과 인접한 곳에 거주한다면 낙석이나 배수상태 등 산사태 징후를 수시로 확인해 위험요인 인지시 전지역으로 즉시 대피해야 한다. 또한 평소 대피로와 안전지역을 확인해두어야 한다.

집중호우가 내릴 때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부득이 야외활동을 할 때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맨홀과 전봇대 근처로 가지 말고 강한 바람에 공사장 자재나 날아가거나 간판이 떨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특히 도심에서 폭우로 인해 침수된 곳을 지날 때는 맨홀이나 하수구, 전봇대 주변으로 가지 않아야 한다. 맨홀 뚜껑이 제 위치에 없을 수 있기 때문에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전봇대 주변으로는 전기가 흐를 수 있기 때문에 이 역시 피해야 한다. 침수된 곳을 자동차로 지날 때는 정차하지 말고 저속으로 한번에 통과해야 한다. 농촌지역에서는 농수로 정비 등 급류 근처로 가지 말고 하천 주변으로의 운동 등 보행을 삼가야 한다.

강원도소방본부는 도내 상습 침수지역과 붕괴우려지역 등 185개소에 대한 순찰을 강화해 선제적 예방활동을 실시하고 기상특보 상황에 따라 소방력을 보강해 재난에 신속히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정만수 도 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은 “집중호우가 예보가 되어 있는 만큼 기상상황에 주의를 기울여 안전한 상황에서 야외활동을 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동해안 피서지주변 음식점 원산지표시 및 식품위생 단속 실시
강원도는 동해안지역의 피서지(해수욕장)주변 음식점에 대해 농·수산물에 대해 원산지표시 및 식품위생 위반행위 단속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원산지위반 및 식품위생 단속은 휴가철을 맞이하여 동해안 지역에 방문하는 관광객의 먹거리에 대하여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계획 된 것이며 단속 대상은 음식점이다.
 
점검반은 도 민생사법팀장을 총괄로 하여 도 민생사법경찰팀 3명과 지역 식품위생 담당공무원과 합동단속을 실시했으며 주요 단속사항은 원산지 미표시, 거짓표시, 표시방법 위반, 영업 허가여부, 종사자 보건검사, 조리시설 위생상태 등 먹거리 안전에 관한 사항에 대하여 중점단속 했다.
 
도는 이번 단속으로 미신고 영업 4개소, 원산지거짓표시 1개소, 현지시정 17개소 등을 적발하고 이중 5개 업소에 대해서는 영업기간, 매출액 등을 조사하여 검찰송치 및 행정조치 등을 취할 계획이다.
 
또한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수입산을 국산으로 속이거나 국산과 수입산을 혼합하여 국산으로 거짓 표시하는 행위 등이 성행 하지 않도록 도·시·군 합동단속 등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한편 강원도 재난안전실 박동주 실장은 “소비자가 우리 농·수·축산물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원산지 단속을 실시하여 유통질서를 확립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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