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삼척 궁촌항 항내 빠진 사고차량 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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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기자
입력 2022-08-07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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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상 레저 활동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안전 사고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

동해해경 관계자가 사고차량을 인양하고 있다. [사진=동해해경]

강원 동해해양경찰서, 삼척 궁촌항내로 빠진 차량 인양

강원 동해해양경찰서가 7일 삼척 궁촌항내로 빠진 차량을 인양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금일 오전 9시 44분경 삼척시 궁촌항에서 차량이 항내로 빠졌다는 신고를 접수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신고를 접수 받은 동해해경은 삼척파출소 육상순찰팀과 수상오토바이, 동해청 특공대를 현장으로 급파했다.

오전 9시 59분경 동해 특공대와 삼척파출소 육상순찰팀이 현장에 도착했다.

이어 특공대 2명이 직접 인수해 항내에 빠진 차량에 로프를 연결해 오전 11시 9분경 항내 슬립웨이 쪽으로 미끄러진 차량과 트레일러를 인양했다.

이번 사고는 차량이 슬립웨이 쪽으로 레저보트를 내리는 과정에서 미끄러져 빠졌고 운전자는 무릎에 가벼운 찰과상 이외에는 인명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해경 관계자는“항내 슬립웨이 주변은 미끄러워 위험하므로 항상 주의해야한다”라며“무더운 여름철 수상레저활동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안전사고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줄 것”을 당부했다.
 

홍보대사 김지민, 구명조끼 입기 캠페인 [사진=동해해경]

'동해해양경찰서', 해양사고 예방활동 강화

동해해양경찰서는 여름철 최성수기를 맞이해 ‘국민 드론 수색대’ 와 합동 안전관리 등 해양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관내 갯바위 등 주요 취약해역에서 국민 드론 수색대와 함께 항공순찰 등 해양사고 예방 활동 중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국민드론수색대는 해양경찰이 구성한 민·관 협력 구조체계로 관내 취약해역에서의 신속한 구조와 암초, 갯바위 등 위험구역 수색을 주 임무로 하고 있다.

또한, 동해안 교통편 발달로 수상레저 활동객이 급격히 증가해 레저동호회 대상 오픈채팅방을 확대 개설하여 안전수칙, 기상정보를 제공하는 등 안전관리 예방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이어 동해해경은 지난 4일 강릉 경포해수욕장에서 행락객들에게 해양경찰 파출소 구명조끼 무상 대여서비스 홍보, 방향제, 물티슈, 부채 등 홍보물품을 배부하고 유관기관과 함께 구명조끼 입기 캠페인도 함께 실시했다.

특히, 동해해경청 홍보대사 개그맨 김지민, 배우 하재숙과 함께 구명조끼 입기 어때 공익캠페인 영상을 제작해, 동해해경 유튜브 동해버스터미널 동해시청 망상해수욕장 등에 송출하는 등 해양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드론순찰을 통해 국민들의 물놀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구명조끼 입기 캠페인을 통해 안전한 해양문화 확산의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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