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인근 6개 지역 훈련으로 대만 사실상 봉쇄

대만 항공을 비행하는 중국 헬리콥터. 사진은 본문과 직접 관련은 없음. [사진=연합뉴스]

중국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예고했던 실탄 사격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중국이 대만을 무력으로 통일한다는 상황을 가정하고 진행됐다. 
 

4일 중국 매체 펑파이에 따르면 대만을 관할하는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육군 부대는 이날 오후 1시(한국시간 오후 2시)께 대만해협에서 장거리 실탄 사격 훈련을 했다. 펑파이는 "대만해협 동부의 특정 구역에 정밀 타격을 했고 소기에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대만 주변 6개 지역에서 진행됐으며 훈련 지역 일부는 대만의 영해와 겹친다. 중국 당국은 훈련 기간 동안 선박과 항공기가 진입하지 말 것을 공지했다. 

이에 대만 당국은 인민해방군(중국군)이 사실상 대만을 봉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대만 국방부는 "이번 중국군의 실탄 사격 훈련은 중국 정부의 비이성적 행동"이라며 "대만군은 중국군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각급 군대는 매일 훈련을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양안간의 군사적 긴장감이 커지기를 바라지 않지만 우리의 주권과 안보를 침해한다면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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