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울릉도 뇌출혈 응급환자 야간 긴급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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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기자
입력 2022-08-0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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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이 울릉도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사진=동해해양경찰서 제공]

강원 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 2일 울릉도에서 발생한 뇌출혈 응급환자 1명을 함정을 이용해 야간에 긴급 이송했다고 3일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42분경 울릉의료원으로부터 뇌출혈 증상을 나타내는 응급환자 A씨(남, 40대)를 이송해 달라는 신고를 접수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신고를 접수받은 동해해경은 울릉 인근 해상에서 경비중인 1500톤급 경비함정을 울릉도로 급파했으며, 현장에 도착 후 단정을 이용하여 환자와 의사 등 총 3명을 경비함정으로 승선시켜 3일 오전 3시 14분경 동해 묵호항에 입항해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량에 환자를 인계했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동해해경은 현재까지 25건(헬기 16, 함정 9) 25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뇌출혈 응급환자를 안전하고 신속하게 이송해서 다행”이라며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도서지역에서 응급환자 발생 시 긴장을 늦추지 않고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전경[사진=이동원 기자 ]

이와 더불어,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동해항 국제여객터미널 편의시설인 ‘매점 및 환전소’를 운영할 희망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동해해수청에 따르면 동해항 터미널은 국제여객선 이스턴드림호로 매주 1회 동해-블라디보스톡 및 동해-마이즈루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입출국 시 이용하는 터미널이나, 현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일본 물품의 러시아 수출금지로 일본에는 운항하지 않고 블라디보스톡으로만 운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동해항 국제여객선은 코로나19로 중단되기 전까지 연평균 약 4만명이 이용했으며,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입출국이 재개되면서 이용객들의 매점 및 환전소 설치 요구가 있어 이용객 편의를 위해 설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매점 및 환전소 운영을 희망하는 사람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입찰에 참여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동해지방해양수산청 선원해사안전과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김동수 선원해사안전과장은 “한국·러시아 및 한국·일본 항로 국제여객선 이용자를 위한 터미널 편의시설인 매점 및 환전소 운영을 희망하는 시민들의 많은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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