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국민의힘, 오늘 초·재선·중진 '릴레이' 간담회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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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기자
입력 2022-08-0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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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위원회 비공개 간담회는 순연

당대표 직무대행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 앞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당이 전환되는 것을 논의하기 위해 초·재선·3선 이상 의원들과 줄줄이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 이후 국민의힘은 오후 3시 의원총회도 열기로 했다.

다만 이날 오전 10시 30분 에정됐던 최고위원들의 의견을 모으는 간담회는 순연됐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초선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 간담회는 일단 미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고위 간담회가 이날 재개될 가능성이 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오늘은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후 국민의힘은 권 원내대표 주재하에 오후 1시 30분에는 재선의원 간담회, 오후 2시30분에 3선 이상 중진 의원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뒤이어 오후 3시에는 의원총회를 열어 국민의힘의 현 상황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치기로 했다. 다만 이날부터 국민의힘 의원들 대다수가 본인의 지역구에 있거나 휴가 시즌에 돌입해 어느 정도의 의원이 모일지는 미지수다.

양금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해서 우리 당이 비상상황임을 인식하고 비대위로 전환하는 일에 있어 신속하게, 그리고 당헌·당규에 맞춰 잘할 수 있도록 의원들과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형수 원내대변인은 이날 "권 원내대표가 직무대행을 사퇴하겠다고 한 건 법적인 의미가 아니라 정치적 선언의 의미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원내대표직은 유지하면서 직무대행은 내려놓겠다는 그런 부분까지 포함해, 최고위원 사퇴까지 맞물려 전체를 비상상황으로 봐야 하지 않느냐는 논의를 선수별 간담회와 의총을 통해 논의할 생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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