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청소년은 꿈‧희망 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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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2-07-2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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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이 묻고, 홍준표 시장이 답하는 워크숍 참석

  • 29개 청소년참여기구 청소년위원 400여 명 참석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 효석홀에서 7월 29일, 지역 청소년참여기구 연합 워크숍을 지역 내 청소년 참여기구 청소년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청소년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이인수 기자]


대구시 최문도 청소년과장은 “대구시는 7월 29일 오전, 지역 청소년참여기구 연합 워크숍을 지역 내 청소년 참여기구인 아동·청소년의회, 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운영위원회 소속 청소년위원 400여 명이 참석한 진행을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 효석홀에서 개최했다”라고 밝혔다.
 
‘<소통, 존중, 한마당> 청소년, 대구와 소통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청소년들의 토크콘서트로 청소년들이 대구시의 청소년 참여, 청소년 정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 대해 홍준표 시장에게 자유롭게 질문하고 홍준표 시장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구시에는 총 29개의 청소년 참여기구가 활동하고 있으며, 참여기구는 아동·청소년의회 1개, 청소년참여위원회 10개, 운영위원회 18개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행사는 2019년 이후 3년 만에 모든 참여기구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진행되는 뜻깊은 자리이며, 대구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이 토크콘서트는 애초 40분 정도의 시간에 청소년과의 일문일답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청소년들의 계속된 질문에 홍 시장도 질의에 응답하며 약 1시간 20분 정도로 진행이 되었다. 토크콘서트 중간에 초등학생 질문에 홍 시장의 답이 마치자 “시장님 감사합니다. 건강한 여름 나세요”라는 또렷한 감사 인사로 박수와 웃음을 자아냈다.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 효석홀에서 7월 29일, 지역 청소년참여기구 연합 워크숍을 지역 내 청소년 참여기구 청소년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청소년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이인수 기자]

이 자리에서 홍 시장은 “청소년기에는 꿈을 가져야 한다며, 본인도 의사를 꿈꾸고, 학비 문제로 군인을 꿈꾸고, 부친의 억울함을 해소하고자 검사의 꿈을 꾸었다”라며, “청소년기에 꿈이 없다는 건 허망하다며, 그 꿈이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일부라도 이루어지는 꿈을 꾸면 즐겁다”라고 청소년에게 말했다.
 
이어 청년이 대구를 뜨고 수도권으로 대학을 옮겨가는 문제에 대해서 “대구가 예전에는 3대 도시로써 한반도에서 큰 비중이었지만, 지금은 4대, 5대 도시로 밀려나는 상황이다”라며, “대구가 다시 3대 도시로 성장하려면 본인이 추진하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국비로 건설하며 국토 균형발전과 지방경쟁력 확보를 위하여 물류・여객 중심의 중남부권 중추공항을 건설하고, 대구시민의 폐쇄적인 사고를 바꾸어야 한다”라고 말하며 지방이 살아야 청년이 돌아온다고 피력했다.
 
또한 청소년이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 중에서 인생의 주안점을 어디에 두느냐는 질문에 “우리 같은 장년층 이상의 세대와 지금의 세대와는 차이가 있다”라며, “지금의 청소년은 대한민국에서 1등 하면, 세계에서 1등 하는 시대에 살고 있으니, 꼭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아하는 것보다는 본인이 잘하고 있는 것을 하면 성공도  하고, 나중에 좋아도 할 것이다”라고 희망의 말도 했다.
 
마지막 인사로 “청소년은 물러서면 꿈을 잃는 것이다”라며, “꿈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며 멀리 보고 원대하게 살아달라”라고 격려의 말을 했다.
 
한편, 홍준표 대구시장은 청소년들의 대구의 현 상황, 비전 등과 같은 질문에서 “지난 28일 세계적 가구 및 홈퍼니싱 유통기업인 이케아코리아와 동구 안심뉴타운 내 4만1134㎡ 부지에 총 1800억원을 투자해 신규 매장을 건립하고 300여 명을 신규 고용하는 이케아 대구점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 내용에, 일부 언론에서 반대로 소규모 가구업의 소상공인이 죽는다는 비아냥 보도와 컬러풀 대구에서 파워풀 대구로 변경한 것을 섬유 도시가 사양 산업이 되어 컬러풀보다는 3대 도시로 다시 일어서자는 파워풀 대구로 바꾸었는데 일부 언론에서 고약하게 보도한다”라며 불편한 심기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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