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중소기업 활로 모색에 최선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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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
입력 2022-07-1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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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중앙회, '경기 중소기업인 소통 간담회' 개최

  • 중소기업계, 경기지역 협동조합 활성화 지원 등 건의

김동연 경기도지사(앞줄 왼쪽에서 여덟째)가 18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앞줄 왼쪽에서 아홉째) 등 중소기업계와 만나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기중앙회]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8일 경기 지역 중소기업인들과 만나 “경기 침체 속 중소기업의 활로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수원에 위치한 중기중앙회 경기지역본부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초청 경기 중소기업인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중소기업계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추연옥 경기중소기업회장, 한영돈 경기북부중소기업회장을 비롯한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지자체 및 정부에서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류광열 경기도 경제실장, 김한식 경기중소벤처기업청장, 강신면 서울지방조달청장, 김선병 인천지방조달청장, 강금식 경기고용노동지청장 등이 자리했다.

행사는 민선8기 지자체장 중 첫 번째로 개최되는 중소기업인과의 간담회다. 경기도에서는 지난 2016년 남경필 전 지사와 간담회 이후 처음으로 갖는 간담회인 만큼 도내 많은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현안 과제가 쏟아졌다.

현장에서 건의된 주요 내용은 △경기도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지원 △대한민국 성장동력 제고를 위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경기북부 중첩규제 완화 △경기북부 접경지역 내 산업단지 규제 개선 △경기도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활성화 및 경기동부지역 공동도매물류센터건립 지원 △지역 인쇄산업 활성화를 위한 도청 발간실 축소‧폐지 △지역 중소기업제품 판로지원을 위한 조합 추천제도 활용 등 7건이다. 이밖에 노후 지방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종합 지원책 마련 등 서면 건의 10건도 있었다.

김기문 회장은 “최근 급격하게 인상되고 있는 물가와 금리, 전기요금, 인건비 등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은 날로 어려워지고 있다”며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으니 중소기업과 소통을 통해 작더라도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오는 유쾌한 반란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의 중소기업 수나 연구개발(R&D), 투자 등은 대한민국 4분의 1 수준으로, 대한민국 성장 허브로 클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경기도를 바꿔서 대한민국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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