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투자부 장관 "3·4분기에 각각 9.0%, 6.3% 성장률을 기록해야"
베트남 정부가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치를 7%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상반기(1~6월) 베트남 경제성장률 잠정치가 예상보다 높은 6.42%로 집계된 가운데 하반기에 대한 기대치를 바탕으로 당초 목표보다 GDP 전망을 0.5%포인트 더 올린 것이다.
 

[그래프=아주경제]

5일 베트남통신사(TTXVN), 하노이머이(hanoimoi)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응우옌찌중 기획투자부(MPI) 장관은 하노이에서 열린 부처 간 6월 정부 정기회의에서 이 같은 목표치를 밝혔다.

중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올해 1~6월 6개월간 베트남 경제가 긍정적인 회복세를 보였으며, 상반기 GDP 성장이 설정된 낙관적 시나리오를 초과했다"며 “올해 베트남 경제성장률이 7%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복잡한 글로벌 상황과 불확실성 국내외 경제 속에서도 이 가득한 올해 예산이 충분하고 긍정적인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정부가 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예산을 사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올해 연간 GDP 7% 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나머지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9.0%와 6.3% 성장률을 기록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GDP 잠재 성장률은 7.72%로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2분기(4~6월)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수산물과 농산물 수출이 급증하면서 경제성장 동력이 회복했다는 평가다.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였던 지난해 베트남은 역대 최저 수준인 2.58%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세계은행(WB)은 올해 베트남 GDP 성장률을 5.8%로 예측했다. 또한 홍콩상하이은행(HSBC)과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올해 베트남 GDP 성장치를 각각 6.5%와 6.7%로 전망했다.
 

응우옌찌중 기획투자부(MPI) 장관 [사진=베트남 정부 공보(V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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