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은행주 강세에 VN지수 이틀째 상승…1218.10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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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2-06-2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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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1.27%↑ HNX지수 1.23%↑

28일(현지시간) 베트남 VN지수는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날 대비 15.28포인트(1.27%) 오른 1218.10으로 거래를 마쳤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비엣스톡(vietstock)은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이날 상승 출발한 VN지수는 장 초반 1200선에서 지지부진했지만 장 막판 은행주의 강세로 큰 폭으로 올랐다"고 전했다. 

비엣스톡은 오는 29일 발표될 베트남의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응우옌득도(Nguyen Duc Do) 경제금융 연구소 부국장은 노동신문(lao dong)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2분기 GDP가 6% 이상, 올해 연간 7%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트남 1분기 GDP는 5.03% 성장했다. 이는 지난해 5.22%에 이어 2분기 연속 5% 이상의 오름세다. 
 
이날 HOSE의 거래액은 14조4250억동(약 7977억250만원)으로 집계됐다. 326개 종목이 올랐고 130개 종목은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HOSE에서 2거래일째 순매수했다. 매수 규모는 1550억동에 달했으며 매수 규모가 가장 컸던 종목은 비엣띤뱅크(CTG), 마산그룹(MSN), 페트로 화학비료업체(DPM) 등이다.

업종별로는 25개 업종 중 △해산물가공(-2.20%) △건설자재(-1.29%) 등 5개 업종이 약세를 기록했다. 나머지 20개의 업종은 일제히 상승했고, 이 중에서도 △은행(3.37%) △정보기술(3.23%) △기타금융활동(3.12%) 등의 상승폭이 상당히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노바랜드(-4.7%), 화팟그룹(-1.75%) 등을 비롯해 4개 종목이 하락했다. 반면 6개 종목은 일제히 상승했으며, 특히 베트남투자개발은행(5.98%)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3.45포인트(1.23%) 오른 283.87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86포인트(0.98%) 상승한 89.01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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