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마오타이·CATL 잔뜩 매입한 외국인
  • 경제지표 엇갈리나···중국증시 향방은
  • 증시와 '괴리' 느껴지는 中 실물경제
  • 인민銀, BIS와 위안화 스와프라인 설치

중국증시 주간전망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번주(6월 27일~7월 1일) 중국 증시가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되는 등 각종 이슈 속에서 지속적인 상승 흐름을 이어갈지가 관전 포인트다. 
 
마오타이·CATL 잔뜩 매입한 외국인···중국증시 '상승'
지난주 중국증시는 전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주보다 0.99% 상승한 3349.75로 한주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 지수는 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주간 상승폭이 각각 2.88%, 6.29%를 기록했다.

외국인 자금도 순유입세였다. 지난주 외국인은 후강퉁·선강퉁을 통해 중국 본토 증시에서 40억6500만 위안(약 787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입했다.

최근 중국증시의 강력한 반등세 속 주 초반에만 해도 차익매물 실현으로 주식을 내다팔던 외국인들은 후반부 들어 다시 주식을 사들이는 모습이었다.  

특히 지난주 외국인은 중국증시 황제주인 바이주기업 구이저우마오타이와 중국 배터리왕 CATL(닝더스다이) 주식만 각각 89억8100만 위안, 85억200만 위안어치씩 순매입했다.
 
경제지표 엇갈리나···중국증시 향방은
이번 주 발표될 주요 경제지표는 업종이나 기업 별로 엇갈릴 전망이다. 오는 27일엔 중국 국가통계국이 5월 공업기업 지표를 발표한다. 시장조사업체 트레이딩이코노믹스는 중국의 1~5월 공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1~4월 누적 증가율(3.5%)에서 크게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어 30일에는 국가통계국이 6월 제조업·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발표한다. 

트레이딩이코노믹스는 중국의 6월 제조업 PMI가 전달의 49.6에서 48.3까지 내려앉을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비제조업 PMI는 전달(47.9%)보다 상승한 51.9로 예상됐다.

이어 1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이 발표하는 민간 제조업 PMI는 전달(48.1)보다 큰 폭 상승한 50.5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중국 국가통계국 PMI는 대형 국유기업 중심인 반면, 차이신 PMI는 중국 수출업체들과 중소기업들의 경기 인식을 반영하는 지표로 알려졌다. 

이밖에 최근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증폭하고 있는 만큼, 이번주 미국에서 발표되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1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와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소비자신뢰지수, 주택 관련 경제 지표 등도 주목할 만하다. 
 
증시와 '괴리' 느껴지는 中 실물경제···5.5% 달성 어려움도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경제 펀더멘털에 대한 우려도 여전해 증시 상승세와 어느 정도 괴리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왕이밍 중국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 겸 중국 국제경제교류센터 부이사장은 최근 한 거시경제 포럼 회의에서 "중국이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인 5.5%를 달성하는 게 매우 어렵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현재 상황에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 안팎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목표치를 달성하려면 하반기에는 지난해보다 3~4%포인트 높은 7~8% 성장률을 달성해야 하는데 이게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특별국채 발행 등 추가 부양책의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인민銀, 홍콩·말레이·싱가포르 등과 스와프라인···위안화 국제화 '촉진'
지난 주말 위안화 환율에 긍정적인 이슈도 전해졌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5일 국제결제은행(BIS)과 위안화 통화 스와프라인(RMBLA, RMB Liquidity Arrangement)을 설치한다며, 초기 멤버로 홍콩을 비롯해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칠레·싱가포르 등 5개 국가 및 지역의 중앙은행이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스와프라인에 참여하는 각 중앙은행은 최소 150억 위안의 위안화, 혹은 이에 상당하는 미국 달러화를 BIS에 비축금으로 예치하게 된다. 

인민은행은 "스와프라인 설치로 BIS와의 협력을 강화해 국제시장의 위안화 수요를 만족시키고 역내 금융 안정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는 무역 투자와 위안화 국제화 촉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안화 환율은 이달 들어 24일까지 미국 달러화 강세 속에서도 인민은행 고시환율 기준으로 약 0.6% 절하하는 데 그치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는 중이다.  
 
習, 홍콩 반환 25주년 메시지에 쏠리는 눈
이밖에 1일 홍콩 반환 25주년 기념행사 및 존 리 신임 행정장관 취임식을 맞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홍콩 방문 가능성이 현실화하는 가운데, 시 주석이 홍콩 방문에서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도 시장의 관심사다.

외신은 홍콩의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00여명에 달하는 데도 불구하고 시 주석이 홍콩을 방문하는 것은 국제사회의 자치권 훼손 비판 여론 속에서도 중국의 홍콩 전면 통치를 향한 굳건한 결심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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