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중국 락다운 영향에 2분기 실적 부진 [현대차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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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2-06-2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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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현대차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중국 락다운 영향으로 2분기 실적 하향이 불가피하다며 투자의견 마켓퍼폼(보유)과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1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분기는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주요도시의 락다운(봉쇄)으로 로컬과 면세 채널의 부진이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시장이 정상화되는 시점에도 실적 개선의 전제가 되는 현지 브랜드 수요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대차증권이 전망중인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1조261억원, 581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2.8%, 36.3%가 감소한 수치다. 현지 로컬 채널과 면세 채널의 부진이 이유다.
 
사업부문별로 국내 매출액은 코스메틱과 데일리뷰티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2%, 7.1% 감소한 5749억원, 1073억원이 전망된다. 해외 매출액의 경우 작년 같은기간 대비 20.4% 급감한 3542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중국 매출이 전년 대비 -23.4%로 역성장이 전망되고 있어서다.
 
정 연구원은 “매크로 불확실성 반영돼 주가 절대 수준 낮아졌으나 현지 락다운 영향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며 “시장 정상화 시점에 실적 크게 개선될 수 있는 단서인 현지 브랜드 수요 확인되면 주가의 우상향 모멘텀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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