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9.6원 하락 출발... "美 긴축 속도 완화 기대감 반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명섭 기자
입력 2022-06-03 09:5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미국 달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고용지표 부진으로 긴축 속도를 늦출 것이란 전망이 나오자 뉴욕 증시는 상승하고,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9.6원 내린 1242.5원에 개장했다.
 
이날 미국 5월 민간부문 고용이 전월 대비 12만8000명 증가해 시장 전망(29만9000명)을 하회한 영향이다. 고용지표가 부진해지자 미 연준이 긴축 강도를 낮출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면서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435.05포인트(1.33%) 오른 3만3248.28에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5.59포인트(1.84%) 상승한 4176.82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의 위험회피성향이 완화되자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미 연준의 레이얼 브레이너드 부의장이 이날 CNBC와 가진 인터뷰에서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는 뜻을 내비친 점도 달러 약세 요인으로 지목된다.
 
이날도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김승혁 NH선물 이코노미스트는 “금일 환율은 고용 완화 시그널 속 달러 약세와 위안화 강세, 위험선호 복귀 등에 1240원 지지력을 테스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연준 위원들이 긴축 속도는 유지하되 경기는 안정될 것이라고 약속한 점도 위험선호 복귀에 일조한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