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교육감 당선..."자율·균형·미래지향 교육으로 바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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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입력 2022-06-0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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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3년 동안 누적된 문제 풀겠다"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 당선이 유력시되는 임태희 후보가 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선거사무소에서 두 손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일 오전 2시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기도교육감 선거 개표율은 55.43%로 집계된 가운데 임태희 후보는 55.38%(172만5398표)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임 후보는 직선제 이후 보수진영 첫 경기교육감이 될 예정이다. 임 후보는 국회의원 3선과 고용노동부 장관, 청와대 대통령실장, 국립 한경대학교 총장을 역임했다.

임 후보는 이날 당선이 확실시된 이후 "13년의 획일, 편향, 현실안주 교육을 끝내고 자율, 균형, 미래지향 교육으로 경기교육을 새롭게 바꾸겠다"라며 "경기교육의 불편했던 진실을 하나하나, 구석구석 잘 살펴 앞으로 4년간, 지난 13년 동안 누적된 문제를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가진 모든 경험과 비결을 경기교육의 미래를 위해 쏟아붓겠다"고 덧붙였다.

임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경기도 카페테리아 급식 방식 전환 △(유치원) 방과 후 건강간식 무상 제공 △경기도교육연구원을 가칭 '경기도미래연구원'으로 개편 △1시·군, 1교육지원청으로 교육지원서비스 개선 △1인 1스마트기기 개인 소유 지급 등 5대 공약을 약속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임 후보는 1956년생으로 성남 분당을 국회의원을 16대부터 3선에 성공했다. 이명박 정부 당시 고용노동부 장관과 대통령실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어 국립 한경대학교 총장을 거쳐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총괄상황본부장 등을 맡기도 했다.

그는 성남 낙생초등학교와 양영중학교를 나온 경기지역 출신이다. 국회의원 시절 교육위원회 소속으로도 활동한 경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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