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임총리' 힘 실어주기···오찬 후 2시간 회동 유력

윤석열 대통령(왼쪽)이 5월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막 오르는 용산 시대의 주례회동···.' 윤석열 대통령이 내주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한다. 윤석열 정부의 경제·안보 총사령관인 한 총리에게 힘을 실어주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과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정부 최우선 과제인 고물가 억제를 비롯해 규제 혁신, 협치, 통합 등 국정 전반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윤석열 정부의 책임총리인 한 총리의 위상도 한층 제고될 전망이다. 

28일 여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는 30일 한 총리와 오찬을 함께하고 2시간가량 각종 국정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 총리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 10일 만에 '용산 시대'의 대통령·총리 간 주례회동이 시작되는 셈이다.

윤 대통령과 한 총리의 첫 주례회동에서는 날이 갈수록 치솟는 물가 대책을 최우선으로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신속한 집행,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의 국무조정실장 임명 문제 등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대통령실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대통령과 국무총리의 주례회동은 '책임총리', '실세 총리'의 상징과 같다.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은 이해찬 전 총리, 문재인 전 대통령은 이낙연·정세균 전 총리와 매주 월요일 회동해 정부 정책의 큰 틀을 잡거나 인사 관련 의견을 나눴다.
 
이미 윤 대통령은 당선자 신분이었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시절, 새 정부 첫 내각 인선 과정에서 한덕수 총리 후보자의 추천서를 받아 국무위원 후보자를 지명하는 등 '책임총리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헌법상 국무위원은 총리의 제청에 의해 대통령이 임명하지만, 인수위원회 과정에서는 명시된 규정이 없다. 인수위 단계에서 총리 후보자가 국무위원 후보자를 추천하는 것은 한 후보자가 최초다.

당시 한 후보자는 "대통령(당선인)께서 총리의 제청권을 더 인정하겠다는 것"이라며 "대통령(당선인)께서 한번 이렇게 시작하셨으니까 (정부 출범 후에도) 계속 이렇게 하시리라고 기대하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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