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수돗물 계량기 무인 자동 검침 방식으로 탈바꿈...2025년까지 전체 37%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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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최주호 기자
입력 2022-05-2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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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제강점기 1930년대 초 수도계량기 도입...검침 값 자동 전송 방식 구축

사물인터넷(IoT)이 적용된 경주시 원격 수도계량기 모습 [사진=경주시]

경북 경주시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수도계량기 원격 검침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경주시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지역 전체 수도계량기 5만4000여 개의 37%에 해당하는 2만여 개를 원격 검침 계량기로 바꾼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 원격 검침'은 디지털 수도계량기와 원격검침단말기를 설치한 뒤 사물인터넷을 통해 검침 값을 전송 받는 방식이다. 비대면으로 검침 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사용량도 확인할 수 있어 과학적인 수돗물 공급 관리가 가능하다.
 
현재 경주 전역에 설치된 수도계량기 5만4000여 개 대부분은 한 달에 한 번씩 검침원의 방문 검침을 받고 있으며 수도검침원은 28명으로, 1인 당 한 달 평균 검침 건수는 2000여 건에 이른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매월 한 차례 이뤄지던 방문 검침 방식에서 상시 스마트 원격 검침 방식으로 순차적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실시간 정확한 검침은 물론 누수로 인한 손실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먼저 오는 7월까지 천북면, 서면, 내남면, 성동시장 일대 3760여 개 수도계량기를 국·도비 포함 사업비 12억4000만원을 들여 바꾼다.
 
이어 올 연말까지 경주시 자체 예산으로 진현동과 중앙시장 등 수도계량기 3400여 개를 모두 바꾼다는 계획이다.
 
경주 지역의 수도계량기 검침 방식이 본격적으로 바뀌는 것은 일제 강점기 때인 1930년대 초 수도계량기를 도입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경주시는 ‘스마트 원격 검침’을 통해 검침 데이터를 분석·활용할 수 있는 운영시스템 개발도 장기 계획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진섭 경주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그동안 수도계량기는 단순히 요금 징수를 위한 장치에 불과했으나 원격 검침 계량기 전환을 통해 누수 등 수도 사고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며, “경주시는 앞으로도 사업 확대를 통해 더욱 향상된 수도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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