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VN지수 나흘 만에 약세…1240.71에 마감

VN지수 0.07%↓ HNX지수 0.33%↓

20일(현지시간) 나흘 만에 베트남증시는 약세로 전환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3포인트(0.07%) 내린 1240.71로 거래를 마쳤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카페에프(cafef)는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시장을 지지할 상승 요인이 부족해진 데다, 특히 최근 5거래일간 현금 흐름이 좋지 않은 점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고 분석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전 거래일의 거래액보다 12조4600억동(약 6828억800만원)으로 집계됐다. HOSE에서 208개 종목이 올랐고 225개 종목은 하락했다. 

HOSE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연일 순매도했다. 매도 규모는 4090억동에 달했으며 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화팟그룹(HPG), SSI증권(SSI) 등이다.

업종별로는 25개 업종 중 △기타금융활동(2.88%) △부조생산(2.48%) 등을 비롯한 13개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나머지 12개 업종은 모두 약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식음료(-2.0%)가 가장 크게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VP뱅크(0.49%) 유일하게 상승했다. 반면 9개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으며, 특히 마산그룹(-2.36%)의 내림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1.01포인트(0.33%) 내린 307.02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47포인트(0.50%) 하락한 94.1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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