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요마트'… 요기요‧GS리테일, 퀵커머스 시너지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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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
입력 2022-05-1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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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더프레시' 전국 거점 통해 발 빠른 배송망 구축

  • '요기패스' 통해 장보기도 구독 할인 혜택

  • 상반기 내 전국 단위로 서비스 지역 순차 확대

[사진=요기요]



배달앱 요기요는 GS리테일과 손잡고 식료품‧생필품을 빠르게 배송받을 수 있는 전국 즉시 장보기 서비스 ‘요마트’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요마트는 요기요의 배달 플랫폼 운영 노하우와 GS리테일의 전국 기반 대형 유통망 등 협업 시너지를 집약해 만든 요기요의 퀵커머스(즉시 배송) 서비스다. 앞서 요기요는 지난해 말 CDPI컨소시엄에 인수되며 기존 요마트 사업을 접었으나, GS리테일과 첫 협업으로 새롭게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앞서 업계에서 도입한 퀵커머스 서비스는 초기 물류 거점 투자 등의 한계로 배송 지역 자체가 제한적이다. 이와 달리 요마트는 GS리테일이 운영하는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GS더프레시의 전국 매장을 통한 서비스가 가능해 별도 물류 센터 구축 없이도 발 빠르게 전국 배송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요마트는 요기요 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할 때와 동일하게 1시간 이내 배송받을 수 있는 빠르고 편리한 슈퍼마켓 장보기를 제공한다. 요기요의 편리한 주문 결제에 GS리테일이 보유한 차별화된 프리미엄 신선신품 및 가정간편식(HMR) 등의 상품 카테고리가 요마트의 가장 큰 강점이다.
 
요마트의 취급품목수(SKU)는 GS리테일이 보유한 신선식품, HMR, 즉석식품, 잡화 등 약 1만 개다. ‘심플리쿡’ ‘우월한우’ ‘쿠캣’ 등 기존 GS더프레시에서 판매 중인 인기 식품 브랜드도 요마트를 통해 전부 주문 가능하며 전국 어디에서나 즉시 배송 받을 수 있다.
 
요마트는 장보기의 구독 시대도 열었다. 요기요 멤버십 할인 구독 서비스인 ‘요기패스’를 통해 이제 즉시 장보기까지 가능해진 것. 지난 3월 누적 가입자 90만 명을 달성한 요기패스 구독자들은 음식 배달·포장뿐 아니라 요마트 장보기까지 이용 가능하다.
 
요기요는 요마트가 지역 GS더프레시 매장 점주들의 매출 상승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배달 플랫폼을 통해 유통 판매 채널을 확장하며 추가 매출 확보가 가능해져 요마트와의 동반성장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새로운 요마트 1호점은 서울 노원구와 충남 천안시에서 첫 선을 보인다. 이날부터 주거지 상권으로 장보기 수요가 높은 점포 두 곳에서 시범 운영을 거친 뒤, 상반기 내 서울 및 경기 수도권을 비롯 전국 17개 시도로 지역을 확대해 300개 이상 점포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 최소 주문 금액은 1만5000원이며, 기본 배달비는 3000원이다.
 
요마트 론칭을 기념해 전 지역 배달비 무료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6월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하와이 여행 패키지 상품과 요기요 및 GS더프레시 상품권 등 총 1억원 상당의 경품 행사를 준비 중이다. 요마트를 이용하면 자동으로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풍성한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우현 요기요 신사업본부장은 “요마트는 요기요와 GS리테일 양사의 핵심역량을 극대화한 퀵커머스 서비스로 이제 장보기도 음식 배달처럼 전국 어디서나 빠르고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면서 “새로운 요마트의 압도적인 상품 경쟁력과 빠른 전국 단위 서비스 확대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퀵커머스 경험을 제공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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