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증시 거래대금 감소 반영해 목표주가 10만원으로 하향 [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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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2-05-0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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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SK증권은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증시 거래대금 감소를 반영해 2022년 연간 지배주주순이익 예상치를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6일 "한국금융지주의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30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다"면서도 "다른 상장 증권사들의 이익이 절반 이하로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양호한 결과다. 위탁수수료 의존도가 낮고 이자이익 비중이 높았기 때문에 증시 거래대금 급감기에 실적을 방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간 증시 거래대금 추정치를 하향하면서 목표주가는 기존 13만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됐다. 일평균 거래대금을 22조원으로 조정함에 따라 한국금융지주의 2022년 예상 지배주주순이익은 1조80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1조2400억원) 대비 1600억원 줄어들 전망이다.

구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는 증권주에 대한 투자 기간을 길게 잡는다면 업종 내에서는 매력도가 높다"며 "수익 포트폴리오 다양화와 기업금융(IB)에서의 강점, ESG 가운데 특히 지배구조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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