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수위, 후임자 논의 중…윤석열 정부 출범 후 인선 마무리할 듯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을 나서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다음 주 윤석열 정부 출범을 앞두고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과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새 정부 주요직 인사 윤곽이 나오고 있다. 새 금융위원장에는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과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장관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공정위원장에는 홍대식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박익수 김앤장 변호사 등 판사 출신 인사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은 5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정위원장이 사의를 표했고 금융위원장도 사의를 표했다"며 "그런 분들은 (후임) 준비가 마무리되는 단계"라고 답했다.

금융위원장과 공정위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고 위원장은 지난해 8월 취임해 임기가 2년 이상 남아있다. 조 위원장의 경우 2019년 9월에 취임해 임기가 끝나는 시점은 오는 9월이다. 그러나 정권 이양기에는 보통 임기를 채우지 않고 기관장들이 스스로 물러나는 게 관례인 만큼, 두 위원장이 새 정부 출범시기에 맞춰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위원장 자리를 두고는 금융위에서 금융정책국장과 사무처장을 역임한 김주현 회장이 최근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인수위에서 김 회장에 대한 검증을 진행 중이다. 행정고시 25회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동기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4년여간 금융위 금융정책국장, 사무처장을 맡아 리스크 관리 능력을 갖췄다는 평이다.

금융연구원장을 지냈던 인수위 경제1분과 신성환 인수위원도 후보군 중 한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금융위 부위원장을 지낸 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등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새 공정위원장에는 공정위 하도급정책자문단 위원을 맡았던 박해식 율촌 변호사, 공정위 경쟁정책자문위원을 역임한 홍대식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공정위 심판관리관을 지낸 김은미 선능 대표변호사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또 현재 윤 당선인의 정책특보인 강석훈 성신여대 교수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이중 홍 교수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0년 사법시험에 합격(사법연수원 22기)했다. 춘천지방법원·서울중앙지방법원 등에서 판사로 근무했으며 법무법인 율촌에서 변호사로도 활약했다. 공정위 경쟁정책 자문위원,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분쟁조정위원 등으로 활동했고 올해 1월부터는 한국경쟁법학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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