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정부 국정과제 확정] 오는 2027년까지 세계 3위권 내 AI국가 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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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2-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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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윤석열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정부가 2027년까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한국의 국가 역량을 세계 3위권에 올려놓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전 세계적인 디지털 전환과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 국가·사회 디지털 혁신의 근간인 AI·데이터·클라우드 등 핵심기반을 강화하고, 메타버스·디지털플랫폼 등 신산업을 육성해 디지털 경제 패권국가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윤석열 정부 110대 국정과제’를 발표했다. 국정과제 중 하나인 ‘민·관 협력을 통한 디지털 경제 패권국가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도 밝혔다. 
 
지난해 세계 6위를 기록한 한국의 인공지능 국가 역량을 세계 3위로 끌어올리기 위해 올해부터 AI 분야에서 대규모의 연구·개발(R&D)을 추진하고, AI의 두뇌 격인 ‘AI 반도체’ 기술을 육성한다.
 
대학과 중소기업 등에서 AI를 활발히 활용할 수 있도록 세계적 수준의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고 재난안전과 교육, 복지 등 사회 각 분야에서 AI 적용을 전면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인수위는 "2023년부터 광주 AI 특화 데이터센터를 가동하고, 차세대 슈퍼컴을 도입하겠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AI·데이터의 핵심인프라인 클라우드·SW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공분야에서 민간 클라우드 및 상용SW를 우선 이용하도록 하고, 서비스형SW(SaaS·Software as a Service) 중심 생태계 조성 및 SW 원천기술 확보 등을 올해부터 추진한다. 서비스형SW는 별도의 설치나 전환 과정 없이 퍼블릭 클라우드에 설치된 SW를 인터넷을 통해 받는 서비스다.
 
인수위는 새 정부가 메타버스 경제도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2위에서 5위권 내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메타버스 특별법을 제정하고 일상과 경제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메타버스 관련 서비스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메타버스가 작동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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