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 출마 선언…"미래로 전진하는 당당한 시장이 되겠다"

인천애뜰 조성·재정 최우수도시 달성·쓰레기 독립 선언 등 성과 부각

'인천이음뱅크'설립, 3호선과 트램 노선 구축, 완전 무상돌봄 등 공약

박남춘 인천시장의 6.1지방선거 공식 출마 선언 모습 [사진=더큰e음 선대위]

박남춘 인천시장이 25일 6·1 지방선거 인천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공식적으로 출마 선언을 하고 나섰다. 

박 후보는 이날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의 자존심과 시민의 자긍심을 당당하고 더 크게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출마 선언문에서 △인천애뜰 조성, △재정 최우수도시 달성, △지역화폐 인천이음 정착, △쓰레기 독립 선언 등 지난 4년의 성과를 부각했다.

박 후보는 이어 "지금까지 재선에 성공한 인천시장은 단 두 명 뿐이었으며 시장이 자주 교체되면서 중요한 정책들도 손바닥 뒤집듯 쉽게 뒤집혔다"며 "그동안 쌓아온 행정 전 분야의 혁신들마저 자칫 중단되고 주저앉을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특히 "코로나19로 고통받은 지역 경제가 이제 겨우 숨통이 트이기 시작했고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향한 발걸음은 이를 시샘하는 자들의 견제와   폄하에 시달리고 있다"며 "그동안 쌓아온 행정 전 분야의 혁신들마저 자칫 중단되고 주저앉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모습 [사진=더큰e음 선대위]

 박 후보는 그려면서 "수도권매립지 문제도 바뀐 시장이 잘못된 합의를 맺으면서 벌어진 비극"이라며 "시민과 함께 걸어온 지난 4년은 다가올 4년으로 이어가야 한다"고 재선 도전에 대한 당위성을 언급하면서 "봄이 겨울로 되돌아가지 않는 것처럼 인천은 과거로 되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며 저 박남춘은 언제나 그래왔듯 묵묵히 미래로 전진하는 당당한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끝으로 "△모든 시민이 함께 잘 사는 e음경제 100조 도시(경제) △도심마다 역세권, 발전하는 우리 동네(도시) △내 삶을 지켜주는 따뜻한 인천(복지) △환경특별시에서 친환경특별시로(환경) 등 분야별 공약 및 주요 정책들을 제시하고 "향후 4년간 공약으로 △공공금융플랫폼 '인천이음뱅크' 설립, △인천지하철 3호선과 트램 노선 구축, △전국 최초 0세부터 12세까지 완전 무상돌봄,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와 뉴욕 센트럴파크 2배 규모의 도심 숲 조성 등"을 약속했다. 

한편 박 후보에 맞서 국민의힘 유정복 전 인천시장, 정의당 이정미 전 대표가 인천시장직을 놓고 3파전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