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구시 명예시민 된 '이용섭 광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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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2-04-2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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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빛동맹 성공적 추진… 대구시 71번째 명예시민

  • 미래 신산업 창출, 민간주도형 연구개발 참여기업 모집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용섭 광주시장이 영호남 상생협력으로 제40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여해 맞손을 잡고 있다. [사진=대구시]


대구시는 대구‧광주 달빛동맹의 성공적 추진으로 동서 화합과 대구 시정발전에 이바지한 이용섭 광주시장이 대구시의회 조례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제290회 임시회에서 명예 시민증 수여 동의안이 통과돼, 올 상반기 중에 명예 시민증을 전달할 71번째 대구시 명예시민이 된다고 4월 21일 밝혔다.
 
이는 대구시가 1964년 명예시민 제도를 도입해, 그동안 시정 공로가 현저한 외국인 50명과 내국인 20명에게 명예 시민증을 수여했다. 명예시민은 구체적인 특권은 없지만, 대구를 위해 애쓴 노고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대구시민에 따르는 예우 등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이번 명예 시민증 수여는 이용섭 광주시장이 재임 기간 대구‧광주의 우호 관계 증진과 상생발전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달빛동맹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동서 화합과 대구 시정발전에 이바지한 공로의 인정이며, 그동안 대구‧광주의 화합을 위해 노력한 달빛동맹 관련 민간단체 관계자에 대한 감사의 표시이자 대구가 광주에 보내는 우정의 징표이다.
 
달빛동맹은 2009년 ‘의료산업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계기로 시작돼, 다양한 분야에서 다져온 협력을 기반으로 작년에는 달빛고속철도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과 2038 하계아시안게임 대구‧광주 공동유치 준비위원회 출범 등 양 지역의 발전을 견인할 대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정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달빛동맹에 애정을 갖고 대구‧광주 우호 증진과 상생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이용섭 광주시장님과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달빛동맹이 지역 균형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고 국민통합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대구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 TP’)는 기업의 시장경쟁력 강화와 미래기술 육성기반 R&D 사업인 ‘2022년 차세대 선도기술개발사업’(이하 차세대사업)에 참여할 희망 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대구시와 대구 TP가 200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사업이 전국 최초 지자체 주도 연구개발(R&D)사업으로, 기존의 단순 R&D 지원에서 탈피한 사업화(Business)를 접목한 시장 중심의 R&BD 프로젝트 지원사업이다.
 
이에 본 사업은 과제 선정 단계부터 기술력뿐만 아니라 사업화 가능성 및 고용 창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과제를 선정하고, 기술개발 이후 시제품 제작, 디자인 및 마케팅 등 사업화 패키지를 추가로 지원한다.
 
올해 지원대상은 지난해 본사와 사업장이 모두 대구에 있는 기업에서, 대구에 본사 또는 사업장이 있는 중소·중견기업으로 그 범위를 넓혔으며,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미래형 자동차, 물, 의료, 등 5+1 미래 신산업 분야와 기계 부품, 섬유, 안경, 뿌리산업 등 전통산업 분야이며, 중형과제의 경우 기업당 최대 2억원(2년간 최대 4억원), 소형과제는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시제품 제작비 및 신규 채용하는 연구원 인건비, 과제 수행을 위해 기술을 도입하는 경우 기술 도입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국내 복귀기업, 대경혁신인재양성(휴스타) 프로젝트 참여기업 등이 본 사업에 신청하면 선정평가 시 우대 가산점이 있다.
 
2021년도 차세대사업 성과분석(2012년~2020년 지원사업) 결과에 따르면 매출 796억원 신규고용 425명 지식재산권 581건 사업화 성공률 71.3%의 성과를 거두었다.
 
2020년도 사업에 참여한 디에이치테크의 경우 자동차 공조 장치 시스템용 부품 기술개발로 7억2700만원의 매출 성과를 달성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2020년도 대비 2021년도 매출 34억원 증가(178억원→212억원), 신규고용 6명(82명→88명) 등 본 사업을 통해 기업경쟁력을 크게 높였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차세대사업으로 R&D 역량이 성장한 지역기업이 국가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된 비율은 매우 높아 차세대사업이 정부 R&D 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아이디어와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이 부족한 지역기업들이 시장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연구개발 및 사업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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