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로 나선 박지영. [사진=KLPGA]

박지영(26)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규 대회(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1라운드를 독무대로 장식했다.

4월 14일 경기 여주시의 페럼클럽(파72·6628야드). 인 코스(10번 홀 방향)로 출발한 박지영이 버디 9개(10·11·13·16·18·1·2·5번 홀)를 쓸어 담았다. 보기는 1개(15번 홀)를 기록했다. 8언더파 64타, 2위 그룹(이채은2, 박주영)과는 3타 차다.

64타는 코스 레코드 타이기록이다. 종전 기록자는 이민영(30·2015년 KLPGA 챔피언십)이다.

2015년 신인왕인 박지영은 KLPGA 투어 통산 3승을 보유했다. 첫 우승(2016년)과 마지막 우승(2021년) 모두 S-OIL이 후원하는 대회였다.

박지영은 "비가 내려서 안전하게 경기하려고 했다. 초반 흐름이 좋아서 공격적인 플레이로 바꾼 것이 좋은 성적으로 연결됐다. 나만의 리듬으로 경기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년 만에 갤러리가 입장해서 좋았다. 재밌게 쳤다"고 덧붙였다.

박지영의 뒤를 장수연(28)이 밟는다. 장수연은 이번 시즌 개막전(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첫날 순위는 4위(4언더파 68타). 4타 차 뒤에서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김재희(21)는 우승만큼 값진 홀인원 부상을 받았다. 186야드(170m) 거리의 16번 홀(파3)에서 티샷한 공이 홀에 들어갔다. 1억2000만원 상당의 기블리 GT 하이브리드를 품에 안았다.

"홀인원 하는 상상을 하면서 쳤다. 현실이 돼 기쁘다. 최근 면허를 땄다. 직접 타고 다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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