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의, 사회적경제기업… 맞춤형 컨설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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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2-04-0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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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적경제기업, 성장‧자립 기반마련

  • FTA 활용지원센터, 대구지역 對 FTA 체결국 교역 28.7% 증가

대구상공회의소에서는 지역의 우수한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하여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 지원으로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육성 방안으로 워크숍도 개최했다. [사진=대구상공회의소]

대구상공회의소는 대구시와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자생력 있는 성장 기반마련을 위해 사업 목표가 뚜렷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을 매년 3개 선정하고 2년 동안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해 우수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육성해 오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2017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차별화된 전문 컨설팅 지원사업이 1차연도 성장기반구축, 2차연도 성장 기반 확립이라는 목표로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개발, 판로지원, 홍보, 마케팅 등의 전반적인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에 선정된 청소년 진로 교육 서비스 분야 사회적기업인 ‘교육협동조합 세움’은 청소년들의 정서 안정에 도움이 되는 반려동물 교육키트 등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하여 제품 판매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농산물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사회적기업인 ‘나무를심은사람 농업회사법인’은 잼, 수제청의 신제품개발과 햇썹(HACCP)인증으로 제품 생산을 증대시키는 등 온‧오프라인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또한, 문화예술, 행사기획 분야 사회적기업인 ‘지역문화공동체 반반협동조합’은 사업다각화로 사기충전몰(사회적경제플랫폼)구축‧운영을 통해 온라인 매출 증대에 힘쓰는 등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구상의에는 올해도 치열한 경쟁을 뚫고 3개 기업이 선정됐다. 먼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근무하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인쇄, 광고 홍보물을 제작하는 사회적기업인 ‘커스프’, 미혼모의 경제적‧정서적 자립을 위해 홈패션 및 출산용품, 유아동용품을 주문 제작 생산하는 사회적기업인 ‘아가쏘잉협동조합’, 지역아동센터와 복지센터 등 디지털 취약계층 학생에게 교육의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하기 위해 AI(인공지능) 교구를 자체 개발하고 있는 사회적기업인 ‘크레듀랩’이 2년간의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올해 선정된 1차, 2차연도 수진기업은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에 앞서 전문 컨설팅 수행사 한국사회혁신금융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월 7일,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성공적 성과를 위한 협약체결과 워크숍을 개최했다.
 
대구상공회의소와 대구시는 올해도 계속해서 지역의 우수한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하여 기업이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경영전략, 목표 수립, 마케팅 전략 등 맞춤형 컨설팅 지원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은 물론 역량과 경쟁력을 갖춘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대구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도 더 섬세한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이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상공회의소 FTA 활용지원센터가 발표한 ‘2021년 대구지역 對 FTA 체결국 교역 현황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무역 환경의 점진적 회복 및 기저효과로 인해 2021년 對 FTA 체결국(17개 협정) 수출액은 61억927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對FTA협정별 수출 실적은 전년 대비 모두 증가세로 나타났으며, 특히 주요 교역국인 미국과 중국은 각각 36.6%, 32.5% 증가하여 지역 對 FTA 체결국 총수출액의 58.9%(2020년 : 56.3%)를 차지하였다.
 
이에 지역의 전체 수출입에서 對 FTA 체결국 비중은 수출 78.1%, 수입 82.8%로 지난해(수출 : 76.8%, 수입 : 81.8%) 대비 각각 1.3%P, 1.0%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품목별로 보면 자동차부품이 2021년 對 FTA 체결국 총수출액의 12.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다음으로 기타 정밀화학원료(11.8%), 경작 기계(6.8%), 고속도강 및 초경공구(3.9%)의 순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부품은 지난해보다 30.7%, 기타 정밀화학원료, 경작 기계는 각각 198.3%, 61.6%의 증가를 기록해 기저효과를 넘어선 수출 호조로 무역수지 26.1% 증가를 기록하는 데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상공회의소 관계자는 “물류대란으로 인한 공급난, 원자재 가격 및 물가 상승 등의 여러 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FTA 체결국에 대한 수출입 실적 및 무역수지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특히 지난 2월 1일, 우리나라가 체결한 FTA 협정 가운데 최대 규모의 경제블록인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이 발효되어 해외 판로 개척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 만큼, 지역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FTA 활용 컨설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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