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공급망 차질·봉쇄 등 악재에도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 기록...차량 31만대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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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원 기자
입력 2022-04-0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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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 차질과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중국 봉쇄 조치, 가격 인상 등 여러 악재에도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올해 1분기 자동차 인도량이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실적이다. 

CNBC·로이터 등 외신들은 2일(현지시간) 테슬라의 올해 1분기 자동차 인도량이 전년 대비 67.8% 증가한 31만48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 인도량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다.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69.4% 늘어 30만5407대로 나타났다. 

CNBC는 금융정보업체 팩트셋 전망치 31만7000대에 못 미치는 실적이라고 평가했지만, 로이터는 이번 실적이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 전망치 30만8836대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인해 공급망 차질이 계속되고 있고, 중국이 엄격한 제로코로나 정책을 이어나가며 테슬라의 일부 공장이 폐쇄됐는데도 테슬라가 예상보다 훌륭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근 여러 차례에 거쳐 가격을 인상했는데도 인도량에 타격이 없었다는 점 역시 인상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발표와 함께 "이번 분기는 공급망 차질과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특히 힘들었다"며 "테슬라 임직원들과 핵심 공급업체들의 훌륭한 업무 처리가 우리를 살렸다"고 트위터에 언급한 바 있다.

증권사 웨드부시의 전기차 분석가인 대니얼 이브는 "공급망 문제를 감안할 때 판매가 우려했던 것보다 더 좋았다"며 "테슬라가 1분기에 가격을 인상했음에도 이 같은 성과를 거둔 것은 놀랍다"고 평가했다. 벤처캐피털업체 루프벤처스의 진 먼스터 이사 역시 "인도량 확대를 어렵게 하는 여러 요인이 있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매우 인상적인 모습"이라며 "테슬라는 계속해서 다른 자동차 제조사들을 능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로이터에 밝혔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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