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매도압력 강해지자 VN지수 급락…1483.18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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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2-03-2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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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1.02%↓ HNX지수 1.48%↓

28일(현지시간) 베트남 증시가 하루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32포인트(1.02%) 떨어진 1483.18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29포인트(1.38%) 떨어진 지난 14일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기도 하다.

이날 VN지수는 1498.50으로 출발하여 1473~1498에서 오르내리다가 결국 하락 마감했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카페에프(cafef)는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이날 개장부터 긍정적이지 않은 분위기로 장을 시작했으며 대부분의 종목에서 강력한 매도 압력이 발생했다"며 "또한 지난주 뉴욕증시가 연준의 매파적 움직임이 강해질 것이란 우려감에 하락한 점이 베트남증시를 위축시킨 이유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32조8800억동(약 1조7623억원)으로 집계됐다. 140개 종목은 올랐고 309개 종목은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HOSE에서 2거래일 만에 다시 순매도세로 전환했다. 매도 규모는 869억동에 달했으며 매도 규모가 가장 컸던 종목은 비엣캐피탈증권(VCI), 비나밀크(VNM) 등이다.

반면, 하노이거래소(HNX)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틀째 순매수했다. 다만, 매수 규모는 비교적 적은 34억동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25개 업종 중 △해산물가공(4.28%) △소매(2.88%) △농림어업(2.01%) 등 8개 업종만 강세를 보였다. 나머지 17개 업종은 모두 약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전기제품(-2.54%) △증권(-2.53%) 등이 크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추락했으며 이 중에서도 베트남투자개발은행(-4.26%)의 하락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6.86포인트(1.48%) 내린 454.89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1.03포인트(0.88%) 하락한 115.97을 기록했다.
 

[사진=베트남통신사(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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