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학업·일상 파고든 '네이버 밴드'…신학기 가입자 1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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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2-03-2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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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사태 교육 현장서 교사 수업, 학급관리 도와

  • 10대 '미션 인증' 기능 인기…공부·취미 폭넓게 활용

네이버 밴드의 미션 인증 기능 [사진=네이버]


네이버의 모임형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앱 '네이버 밴드'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학급의 필수 소통 도구로 확산하고 있다.

24일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초·중·고 '학급 밴드'에 약 440만명이 가입했고 올해 3월 개학 일주일 만에 신학기 밴드 가입자가 100만명을 넘었다. 네이버는 이런 호응이 화상통화기능 '비디오콜', 안전한 어린이용 환경을 제공하는 '밴드 키즈', 코로나19 문진표 관리를 돕는 '설문' 등 교육 현장의 요구에 맞춰 밴드에 원격 수업과 학급 관리 기능을 강화해 온 덕분이라고 본다.

네이버는 신학기를 앞두고 교사와 교육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밴드의 '퀴즈' 첨부 기능을 개선했다. 정답을 확인하기 전에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 학생들의 학습을 돕고자 했다. 질문에 음원이나 영상 파일을 첨부할 수 있게 해 언어 과목의 듣기 평가와 예체능 평가도 할 수 있게 했다. 네이버는 수업, 조회 등에 많이 쓰인 비디오콜에 가상 배경 기능을 추가해 사용성을 높일 예정이다.

활발히 쓰이는 기능으로 지난 2019년 12월 밴드에 추가된 '미션 인증'이 꼽힌다. 2021년 미션 인증 기능을 활용한 학급 밴드 수는 전년 대비 186% 늘고 학생들이 작성한 미션 인증 글 수는 246% 증가했다. 학생들과 '반 친구 칭찬하기', '환경 보호를 위한 실천 한 가지'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 교사들은 학생들이 소통하며 공동체 의식을 갖게 한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현재까지 작성된 미션 인증 글 수는 1700만여 건에 달하고 이 가운데 1020 세대 사용자의 글이 35% 비중을 차지한다. 미션 인증에 참여한 10대 사용자 수는 연간 2.2배로 증가했고 작년 밴드의 10대 사용자 수는 전년 대비 50% 늘었다. 10대 학생들의 학교 밖 일상 생활에 미션 인증 기능이 널리 활용되고 있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10대 사용자들은 교사의 지도 없이도 스터디 밴드를 만들어 활용한다. '07년생 스터디 밴드' 멤버 140명은 다니는 학원, 진학하고 싶은 학과 등을 투표하며 정보를 공유하고, '#스터디플래너 #공부인증' 밴드 멤버 700여 명은 스터디플래너 사진을 공유하거나 휴대전화 기상 시간 사진을 캡처해 '일찍 일어나기' 인증을 하고 있다.

10대 사용자들은 밴드 인증을 통해 학업뿐 아니라 게임, 그림 등 취미 생활도 즐긴다. 게임 플레이를 인증하고 정보를 나누는 '쿠키런 킹덤' 밴드 멤버는 2000여 명에 달하고 다이어리 꾸미기 취미 밴드에선 1100여 명이 활동한다. 블랙핑크, 에스파 등 아이돌 팬 밴드에서도 수백명이 팬 활동과 사진 인증을 수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1900만명 가량으로 알려진 밴드 사용자를 통해 다양한 미션 인증 밴드가 만들어진 가운데 학급, 공부, 게임 등 10대 사용자의 다양한 미션 인증 밴드 활용이 두드러진다"면서 "앞으로 10대 사용자를 중심으로 밴드가 새로운 인증 문화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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