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백봉령 산불 진화에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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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기자
입력 2022-03-0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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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을주민 200여명 대피소로 이동

백봉령 야산에서 연기가 피어 오르고 있다. [사진=이동원 기자]

강원 동해시 행정당국과 관계당국이 산불과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6일 오후 6시 20분 현재 동해시와 정선을 잇는 백봉령 고갯길 야산에서 진압헬기가 연속적으로 막바지 산불진화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밤이 되면서 헬기의 시야 확보가 어려워 철수하면 더 큰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또 이곳은 신흥마을이 있는 곳이며, 대부분 연로한 어르신들이 거주해 화재 진압에 어려움이 많아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이라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이 시각 마을 주민 200여명은 주변에 마련된 대피소로 이동한 상태이며, 일부 주민들은 주택에 남아 민가까지 불이 내려오는 것을 대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주민들은 빨리 산불화재가 진화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애를 태우고 있는 상황이다.
 

동해시 백봉령 산불 현장 [사진=이동원 기자]

이와 함께 기상청에 따르면 동해시 기상 현황은 습도 26%이며, 바람은 북서풍(2.1m/s)으로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이다.
 
아울러 동해시 산불은 현재 50%가 정리됐으며, 산림 피해 면적은 2.100ha로 추산됐다.
 
한편, 동해시의 인력동원 현황은 총 2246명이며, 장비투입은 헬기 30대와 진화차량을 포함한 총 237대가 지원됐으며, 피해현황으로는 주택 44개소와 사찰 3개소, 농막과 컨테이너, 비닐하우스 등 24개소가 전소됐으며, 일부 피해는 주택 19개소와 사찰 2개소, 기타 4개소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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