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정세가 긴박하게 돌아가면서 러시아의 원유수출이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주요 산유국이 증산량을 늘리지 않겠다고 결정한 것 역시 공급 부족의 우려를 키웠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압박하면서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도 더욱 수위를 높이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앞서 러시아산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는 제재도 “선택지에서 배제하지 않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러시아는 세계 원유 생산의 약 10%를 차지한다.
2일에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가맹의 주요 산유국으로 구성된 ‘OPEC+(플러스)’가 4월에도 지금과 같은 속도로 증산을 이어간다고 밝히면서, 공급 불안은 지속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