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선진국 진입, 유관순 열사의 정신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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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일 선임기자
입력 2022-03-0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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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3·1절 행사 유관순 기념관에서 거행

오세훈 서울시장(앞줄 가운데)이 1일 3·1절 103주년을 맞아 서울 정동 이화여고에 있는 유관순 열사 동상에 헌화·예배한 뒤  이 학교 학생들과 함께 유 열사를 우러러보고 있다. [사진=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은 1일 3·1절 103주년을 맞아 서울 정동 이화여고를 찾아 유관순 기념관 야외 동상 앞에서 이화여고 학생들과 함께 헌화·예배했다. 이화여고는 유관순 열사의 모교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3·1절 기념 타종 행사'를 취소했다. 대신 오 시장은 이날 유관순 기념관을 찾아 3·1절 기념 행사를 한 것이다.

오 시장은 인사말에서 "3·1절 아침 고즈넉하고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우리 역사와 유관순 열사님을 생각하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이런 분에 계셨기에 경제가 발전하고 높은 문화의 힘으로 전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선진국을 향해 발돋움한다"고 유 열사의 뜻을 기렸다.

한편 오 시장은 김혜정 이화여고 교장, 이 학교 학생들과 전시관을 돌아본 뒤 방명록에 ‘열사님의 뜻 기리고 이어 가겠습니다’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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