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한림제약·인천테크노파크, "바이오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힘 합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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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2-2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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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림제약 수요기술 발굴·협력 프로그램 운영 통한 스타트업 발굴 등 골자

  • 프로그램 참가 기업도 모집…창업 7년 이하 스타트업 대상 기술실증 지원

스타트업 발굴 업무협약에는 이원재 인천경제청장, 서병조 인천테크노파크원장, 김정진 한림제약 대표, 루다큐어(주) 김용호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진=인천경제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테크노파크, 한림제약 등이 바이오 관련 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에 힘을 모으기로 하고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이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원재 인천경제청장, 서병조 인천테크노파크원장, 김정진 한림제약 대표, 루다큐어(주) 김용호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은 한림제약과 스타트업 간 혁신 바이오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고 스타트업의 기술 고도화·초기 판로확보 등을 위해 맺어졌다.
 
업무협약의 골자를 보면 △한림제약의 수요기술 발굴과 협력 파트너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혁신 스타트업 발굴·육성 △스타트업 현장 실증 지원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인천스타트업파크 지원 프로그램과의 연계를 통한 지속 성장 지원 등이다.
 
한림제약은 고혈압, 골다공증, 안과용제에 특화된 국내 안과용제 생산규모 1위 강소 기업이으로 지난해 6월 바이오 스타트업 투자와 육성 및 동반성장에 집중하기 위해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로 등록, 글로벌의약품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및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인천스타트업파크 입주기업인 루다큐어(주)에 150억 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한 후 안구건조증치료제인 ‘RCI001(HL262)’를 공동 연구개발 중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이 민간기관의 수요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이들 기업의 제품 실증 및 상용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인천스타트업 파크의 창업 생태계와 스타트업 육성 등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스타트업파크는 상호업무 협약에 따라 ‘한림제약 프로그램’ 참가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참가 자격은 한림제약의 수요기술을 보유한 창업 7년 이하의 스타트업이며 선정된 업체는 기술 실증을 위한 전폭적 지원을 받는다.
 
인천스타트업파크는 기업 당 최대 5천만원 내 실증 지원금을 지원하는 한편 한림제약은 기술 상용화를 위한 임상 승인 관련 대응, 원료 물질의 합성과 분석 조건 확립 등 멘토링·컨설팅, 실증공간 등 자원 일체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와관련한 인천스타트업파크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인천스타트업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김정진 한림제약 대표는 “국내 바이오 의약품은 높은 생산력에 비해 부품, 소재 등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해 왔다”며 “안질환 치료제만큼은 스타트업과의 공동 실증을 통해 100% 국내 개발 소재로 만들어 연매출 1조원 이상 되는 블록버스터 신약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민간기관의 수요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이들 기업의 제품 실증 및 상용화를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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