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디지털-인문학 융합 연구·교육 구심점 '디지털휴머니티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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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2-02-1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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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융복합교육과 연구 선도하는 플랫폼 역할 맡을 것"

[사진=숙명여자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가 다학제간 연구지원을 강화하고 디지털 융합교육 혁신을 통한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다.

17일 숙명여대는 ‘디지털휴머니티센터’ 개소식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숙명여대는 해당 센터를 총장 직속 기구로 배치하고 학계와 산업계에서 융합 연구와 창업 등에 실제 경험이 있는 국내외 저명 자문단을 구성해 디지털 융복합교육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자문위원으로는 지영석 엘스비어 회장, 신경과학 분야 권위자인 천명우 예일대 학장, 뇌질환 융합연구자인 이진형 스탠퍼드대 교수, 김윤 SK텔레콤 고문, 이제훈 숙명여대 석좌교수, 존서 숙명여대 교수 등이 위촉됐다.

숙명여대 디지털휴머니티센터는 △정보기술(ICT: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을 활용한 학제 간 연구 과제 선정·융합 연구 수행 △인문학과 디지털 기술 융합을 통하여 뉴노멀 시대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고 창의적 비전을 제시하는 교과목 개설·운영 △인문학-디지털 융합 협업을 위한 교수와 학생 연결 지원을 주요 과제로 한다. 향후 소프트웨어 중심 교육과 정보기술 융합 관련 교육·연구 성과를 통합 관리할 계획이다.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은 “디지털휴머니티센터는 세계 최상 디지털 휴머니티 대학을 목표로 하는 숙명여대 융복합교육과 연구의 선도적인 플랫폼으로 다양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숙명여대는 학생 꿈을 지원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여성 창업 메카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기용 센터장은 “국내외 기관, 연구자와 협업으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 디지털 융합 교육 운영에 중추적 기관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재학생에게는 실제적 교육 적용을 통해 인문·사회과학 학생들은 디지털 기술을 학습하고, 이공계 학생들은 인문학적 소양과 창의력을 함양하는 등 전교생이 지식과 관심 분야를 확장하여 진로를 폭넓게 개척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이광형 KAIST 총장과 신동렬 성균관대 총장이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고, 센터 역할과 방향성을 공유하기 위한 기조 강연은 김윤 자문위원회 위원(SK텔레콤 고문)이 ‘Human, Machine, Experience Together: Elements of Purpose-Driven Innovation’을 주제로 진행했다.

이어진 융합연구 사례발표에서는 김용환 생명시스템학부 교수가 ‘초학제적 스트레스 융합연구’, 이영애 놀이치료학과 교수가 ‘딥러닝 기반 영상 감성 인식, 생체신호 기반 감정분석 정보를 제공하는 원격심리상담 플랫폼 개발연구’, 신동훈 기계시스템학부 교수가 ‘Mobility-Humanity Innovation for Smart City’를 진행하며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숙명여대 디지털휴머니티센터는 향후 디지털-인문학 융합 연구·교육 구심점으로서 다학제간 연구지원, 다학제 교육커리큘럼 개발, 인문학-디지털 협업 네트워크 구축 등 역할을 수행하여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휴머니티, 휴머니티를 이해하는 인재를 양성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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