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희 시장, "군포시 바이오 중심 첨단 R&D 융복합 단지 변모 출발점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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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박재천 기자
입력 2022-02-1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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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포시·유한양행, 군포시 당정동 첨단 R&D 클러스터 조성

  • 유한양행, 바이오 신약개발 허브로 발전 기대

[사진=군포시]

한대희 군포시장이 17일 당정동 첨단 R&D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 "군포시가 바이오 중심의 첨단 R&D 융복합 단지로 변모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한 껏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 시장은 "유한양행과 서로 손을 맞잡고 군포시 당정동 공업지역 일원에 첨단 바이오 연구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에 나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한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유한양행과 '유한양행 바이오연구소 및 부설 CMC센터 건립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설 투자규모는 800억원 대에 이른다.
 
유한양행은 바이오연구소·CMC센터 건립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역산업 발전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고, 한 시장은 건립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현재 한 시장이 당정동 공업지역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유한양행 투자를 통해 당정동 정비사업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군포 지역산업 발전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한양행 바이오연구소·부설 CMC센터 건립사업은 군포시 역점 사업인 ‘당정동 공업지역 정비사업’의 신호탄이자, 이 지역을 첨단 R&D 클러스터로 발전시키기 위한 첫발을 내딛는 셈이다.
 
유한양행은 이번 사업을 통해 바이오신약 연구개발 전주기적 역량을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은 물론, 향후 유한 바이오 R&D 허브(Hub)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사진=군포시]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는 “바이오연구소·부설 CMC센터 건립사업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 발전하는 한편, 바이오신약에 대한 R&D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혁신신약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한 시장은 “앞으로 당정동 공업지역 활성화의 기반이 돼 군포시 경제발전의 허브 역할을 담당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유한양행은 바이오신약 개발의 핵심 시설인 바이오연구소·부설 CMC센터를 오는 2023년 2분기에 착공, 2025년 2분기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또 유한양행은 이들 시설에 관계사 연구시설 유치도 추진, 향후 유한양행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 신약 연구개발의 허브로 발전시킬 목표도 갖고 있다.
 
유한양행은 군포시 당정동 공업지역에 소유하고 있는 옛 유한메디카 부지를 활용하면 별도의 부지 확보가 필요 없는데다 서울 인근이라는 점에서 우수인력 확보가 용이하다는 입장이다.
 
한 시장도 유한양행의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경우,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군포지역 산업과 경제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무엇보다 군포시가 당정동 노후 공업지역을 첨단 융·복합 R&D 클러스터 등으로 재정비하기 위한 당정동 노후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유한양행 투자와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이번 협약은 군포시와 유한양행 모두에게 전략적 윈윈(win-win) 사업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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