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우크라이나 갈등 완화 소식에 코스피 1.99% 코스닥 4.55%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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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창 기자
입력 2022-02-1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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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러시아와 유럽 주요국의 갈등이 완화되면서 전일 급락했던 국내 증시가 하루만에 반전했다. 코스피는 2% 가까이 오르고 코스닥은 4%가 넘는 강세다.

2월 1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53.14포인트(1.99%) 오른 2729.68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부터 종료까지 강세를 유지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주가가 떨어진 종목은 67종목에 불과했지만 오른 종목은 849종목에 달했다. 

장 초반 매수우위였던 개인은 2080억원 매도우위로 돌아섰지만, 매도가 먼저였던 기관이 장 중반 매수에 나서며 결국 225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430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우크라이나 인근 국경지대에 배치되었던 러시아 군 병력 일부가 철수했다는 소식과 러-독 회담 등의 이슈로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에 따른 위험선호 심리가 개선됐다"며 "오늘 발표된 중국 물가지표 결과도 긍정적이다 보니 중국의 경기부양 기조 확대 기대감까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0.15% 약보합을 기록한 섬유의복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기계와 은행,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등은 3% 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대형주 대부분도 오름세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1.48% 오른 가운데 LG화학과 카카오가 4%대 강세다. SK하이닉스와 네이버, 기아 등도 올랐다.

코스닥 시장의 반등세는 더 강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38.23포인트(4.55%) 오른 878.15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4030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외국인이 2803억원, 기관이1221억원 규모의 순매수로 장을 이끌었다.

전 업종이 올랐으며 대형주 중에서는 위메이드가 12% 강세를 기록하고 펄어비스와 HLB 등이 8%대 강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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