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 보험개발원장 "새 회계‧감독제도 준비 적극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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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기자
입력 2022-02-1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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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험사 가치평가 지원·헬스케어 산업 육성

 

강호 보험개발원 원장 [사진=보험개발원]


보험개발원이 새 보험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 등 내년도에 도입이 예정된 새 회계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보험사의 내실 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보험회사의 결산과 검증 등 가치평가와 관련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새 제도 도입과 고령화에 발맞춰 상품개발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강호 보험개발원 원장은 15일 비대면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는 2023년 신(新) 회계‧감독제도(IFRS17‧ K-ICS) 시행을 앞둔 중요한 해로 보험산업이 변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내실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보험개발원은 보험사의 신 회계·감독제도에 필요한 양질의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보험사 결산 검증 및 가치평가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IFRS17 기준 결산 검증과 가치평가를 위한 인프라를 만들어 보험사가 새로운 제도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설명이다.

또한 새로운 회계 제도에 대응하기 위해 보험산업 재무변동성 안정화를 지원한다. IFRS17 이후 보험산업의 재무변동성 안정화를 지원하기 위해 보험부채 평가, 리스크 내부모형 개발 등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보험사가 보험부채 평가 시 미래 현금흐름 예측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산업가정과 분석정보를 지속적으로 공급한다.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한 산업가정 산출 툴(Tool)을 개발하고, 자료 입수부터 산출·제공까지 일련의 과정을 자동화하는 등 산업가정 산출·관리체계를 고도화함으로써 보험사 사용 편의성도 높인다.

IFRS17 도입에 따른 상품개발도 지원한다. 특히, IFRS17 시행 이후 상품구조 측면에서의 영향을 검토해 보험사의 상품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보험개발원은 ‘노후 건강과 소득관리’ 중심의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도 올해 핵심 과제로 선정했다. 고령화에 따른 노후 보장의 큰 축인 ‘건강 및 소득관리’를 위해 새로운 형태의 상품개발 기반을 마련해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뜻이다. 특히, 건강관리 측면에서는 보험사 주도의 헬스케어 시장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건강보험 공공데이터 분석을 통한 건강관리 급부 현물화 방안, 다양한 간병보험 상품안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예상수리비를 산출하는 AOS알파의 기능 개선을 통해 디지털 손해사정 지원을 강화한다. 자동심사 등 보상프로세스 업무의 자동화를 지원하고, 정비공장 AI선견적 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자동차보험과 실손의료보험의 과잉진료 등 도덕적 해이(모럴 해저드) 최소화를 위한 실무적 지원 △차량정보 통합조회서비스 차량정보 제공범위 확대 △보험사 경험통계 산출 시스템 신규 구축 등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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