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안전·건설 분야에 1.2조원 발주...1.3만개 일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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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일 선임기자
입력 2022-02-1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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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업내용·발주시기등 서울시 홈피에 곧 공개

서울시가 올해 안전·건설 분야에 1조2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발주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들 사업에는 특히 사업장의 안전을 강화시킨 것이 큰 특징 중 하나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서울시가 올해 안전‧기반시설과 건설 분야에 1조2229억원을 투입,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이렇게 되면 1만3000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서울시는 보고 있다. 

특히 이들 사업내용과 발주시기 등 관련 공사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에 곧 공개한다. 관련 업체들이 사전 준비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는 특정업체에 일감을 몰아주지 않겠다는 서울시의 의지가 담긴 대목이다. 

특히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유지보수공사 금액을 지난해 보다 58% 증액시킨 것도 특징이다. 지난해 2277억원에서 올해 3604억원으로 증액됐다. 
 
서울시는 "올해 발주액은 건설분야 1조1301억원, 안전·기반시설 분야 928억원 총 1조2229억원이다"며  "모든 발주공사 때 안전점검을 촘촘히 할 수 있도록 점검 리스트를 만들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27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중대재해처벌법을 철저하게 지켜 사업장에서의 근로자 안전을 무엇보다 챙기겠다는 서울시의 확고한 의지를 담고 있다.  

서울시는 특히 오는 4월까지 1조2229억원의 약 85%를 조기 발주키로 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다.
 
서울시는 이 사업예산이 투입되면 1만320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안전·기반시설 분야 용역 216건 △건설공사 발주 144건으로 나눠 발주한다.
 
먼저 안전‧기반시설은 △도로시설·소방·산지 등 안전분야 108건(249억원) △상하수도 등 안전관리 87건(544억원) △기반시설 설계 21건(135억원) 등이다. 사업비는 928억 원이다. 4월까지 95%를 조기 발주할 계획이다.
 
또 건설공사는 △도로시설물·교량 등 유지관리공사 49건(1214억원) △도로, 공원 등 도시기반시설 조성공사 35건(7697억원) △상하수도 시설물 정비 보수공사 35건(1838억원) △하천준설 및 하천시설물공사 25건(552억원) 등이다. 총 1조1301억 원이 투입된다. 민생안정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4월까지 71%를 조기 발주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사업내용과 발주시기 등 관련 정보를 서울시 홈페이지에 공개한다며 업체들이 사전에 준비해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사업부서, 연락처도 볼 수 있다. 또 관련 학회, 협회 등에도 안내할 계획이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시민안전과 직결된 사업들인 만큼 올 한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며 “무엇보다 모든 공사에 강화된 안전관리 기준을 철저하게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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