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주가 하락으로 투자 매력 높아… 저점 매수 구간" [유진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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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2-02-1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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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유진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공장화재와 내부거래 등 악재에도 고객사의 수요 폭이 더 커졌다는 이유에서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에코프로비엠의 4분기 실적은 매출 5039억원, 영업이익 286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405억원)를 하회했다"며 "포항6공장(CAM6) 조기 가동에 따른 고정비 증가와 지주사 제재비용, 인센티브 등 일회성 비용 증가가 컨센서스 하회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공장화재에도 1분기는 물론 연간 생산에도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포항5공장(CAM5N)이 오는 4분기부터 조기 양산에 돌입하고 CAM6은 지난해부터 조기 가동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고객사들의 수요도 더 확대됐다. 에코프로비엠은 컨퍼런스콜에서 2026년 양극재 생산 캐파를 기존 48만톤에서 55만톤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생산능력을 기존 11만톤에서 18만톤으로 확대하면서다.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 부문에서 에코프로비엠을 대신할만한 업체를 찾기 어려운 만큼 수요가 여전히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2022년 실적은 매출 2조9000억원과 영업이익 2185억원으로 급성장할 것"이라며 "단기간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은 낮아진 반면 중장기 증설은 확대돼 투자 매력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주식시장 향방에 영향을 받겠지만 현재는 저점 매수가 필요한 구간"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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