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황대헌, 또 '금메달' 도전...중국 피한 500m 준준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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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입력 2022-02-13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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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일 오후 8시 준준결승 경기...이후 결승까지 연달아 진행

지난 11일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미터 예선전에 출전한 황대헌 선수. [사진=연합뉴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첫 금메달을 획득한 황대헌 선수(강원도청)가 또다시 금빛 사냥에 나선다. 쇼트트랙 남자 1500m 경주에 이어 13일 오후 8시 500m 준준결승에 나서는 황대헌 선수의 메달 획득 가능성이 꽤 크다는 기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이날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리는 남자 500m 준준결승에서 황 선수는 중국 선수를 피하면서, 주최국에 대한 편파 판정 우려를 일부 해소했다는 지적이다. 

올림픽 정보 사이트 '마이인포'에 따르면, 황대헌 선수가 배정된 3조에는 콘스탄틴 이블리예프(러시아올림픽위원회), 존 헨리 크루거(헝가리), 스테인 데스멋(벨기에), 아브잘 아즈할리예프(카자흐스탄) 등이 함께 뛴다. 

세계기록 보유자이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중국의 우다징은 2조에 배정됐으며, 이번 대회 남자 1000m 경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런쯔웨이와 쑨룽은 1조에서 뛴다.

이날 남자 500m 준준결승에서 각 조 1, 2위와 각 조 3위 중 기록이 가장 좋은 2명의 선수가 각각 준결승에 진출한다.

또한, 이날 저녁에는 남자 500m 준준결승 경기가 끝나면 준결승과 결승 경기가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쇼트트랙 남자 500m 경주 부문은 전통적으로 한국의 취약 종목으로 꼽혀왔지만, 황대헌 선수의 경우 해당 부분에서 두각을 보인다는 것도 기대감을 높이는 대목이다. 

그간 황 선수는 빠른 스타트 능력과 힘을 바탕으로 여러 국제대회 남자 500m 경주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으며,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선 이 종목으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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