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오는 2030년까지 매출 60조원을 달성하고 3대 신사업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블루오션 시프트' 전략을 발표했다. 기존 양대 주력 사업인 석유화학과 배터리에 쏠린 사업 포트폴리오를 친환경 고부가 신사업 중심으로 대대적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신 부회장은 8일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투자자 설명회(인베스터 데이)에서 직접 이 같은 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2030년에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LG화학의 직접 사업만으로 매출 60조원을 달성하겠다고 제시했다. 또 60조원 중 절반인 30조원을 친환경 소재·이차전지 소재·글로벌 신약 등 3대 신사업에서 창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3대 신사업 중 핵심은 양극재, 분리막 등 이차전지(배터리) 소재다. LG화학은 전지 소재 사업 매출을 1조7000억원 수준에서 2030년 21조원으로 12배 이상 성장시키고, 영업이익률이 두 자릿수인 고수익 사업으로 키운다는 목표를 밝혔다.
LG화학은 2006년 세계 최초로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를 양산하는 등 오랜 기간 축적된 기술력과 메탈 소싱 경쟁력을 기반으로 양극재 사업을 빠른 속도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G화학은 최근 경북 구미에 양극재 공장 건설에 착공했다. 2026년까지 한국, 중국, 유럽, 미국에서 4각 생산 체제를 구축해 양극재 생산 능력을 26만톤(t)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LG화학은 친환경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사업 매출도 기존 1조4000억원에서 2030년 8조원으로 6배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친환경 소재 사업은 재활용, 생분해성·바이오, 신재생에너지 소재 사업 등이 중심이다.
LG화학은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재활용 플라스틱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원재료 확보와 물성 향상, 화학적 재활용 조기 상용화 등에 집중하고 있다. 재활용 원재료 확보를 위해 쿠팡, LG전자를 비롯한 여러 업체와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구현하기 어려운 흰색을 세계 최초로 상업 생산하고 투명 제품 개발에도 착수하는 등 기존 플라스틱과 동일한 물성의 제품을 만들기 위한 연구·개발도 강화하고 있다.
신재생 에너지 소재 분야에서는 2021년부터 태양광 패널 전용 POE(Poly Olefin Elastomer) 10만t 증설에 돌입했으며, 2023년부터 양산할 예정이다. POE 증설이 완료되면 생산 능력은 총 38만t으로 세계 2위 수준이 된다.
제약 사업은 항암 영역과 당뇨·대사 영역에 집중해 혁신 신약을 보유한 글로벌 제약사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현재 LG화학은 임상 1상 이상 단계에 진입한 글로벌 혁신 신약의 파이프라인 10개를 확보하고 있으며, 앞으로 인공지능 적용 등 연구개발을 가속화해 2030년까지 23개의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중 2개 이상의 혁신 신약을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상업화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신 부회장은 "LG화학이 추구하는 성장 전략은 글로벌 산업 대전환기를 기회 삼아 R&D와 전략적 투자는 물론 M&A까지 포함한 내·외부의 모든 성장 기회를 모색해 블루오션을 선점해 나가는 것"이라며 "2030년까지 비즈니스의 핵심축을 전환하고 흔들림 없이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 부회장은 8일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투자자 설명회(인베스터 데이)에서 직접 이 같은 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2030년에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LG화학의 직접 사업만으로 매출 60조원을 달성하겠다고 제시했다. 또 60조원 중 절반인 30조원을 친환경 소재·이차전지 소재·글로벌 신약 등 3대 신사업에서 창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LG화학은 2006년 세계 최초로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를 양산하는 등 오랜 기간 축적된 기술력과 메탈 소싱 경쟁력을 기반으로 양극재 사업을 빠른 속도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G화학은 최근 경북 구미에 양극재 공장 건설에 착공했다. 2026년까지 한국, 중국, 유럽, 미국에서 4각 생산 체제를 구축해 양극재 생산 능력을 26만톤(t)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LG화학은 친환경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사업 매출도 기존 1조4000억원에서 2030년 8조원으로 6배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친환경 소재 사업은 재활용, 생분해성·바이오, 신재생에너지 소재 사업 등이 중심이다.
LG화학은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재활용 플라스틱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원재료 확보와 물성 향상, 화학적 재활용 조기 상용화 등에 집중하고 있다. 재활용 원재료 확보를 위해 쿠팡, LG전자를 비롯한 여러 업체와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구현하기 어려운 흰색을 세계 최초로 상업 생산하고 투명 제품 개발에도 착수하는 등 기존 플라스틱과 동일한 물성의 제품을 만들기 위한 연구·개발도 강화하고 있다.
신재생 에너지 소재 분야에서는 2021년부터 태양광 패널 전용 POE(Poly Olefin Elastomer) 10만t 증설에 돌입했으며, 2023년부터 양산할 예정이다. POE 증설이 완료되면 생산 능력은 총 38만t으로 세계 2위 수준이 된다.
제약 사업은 항암 영역과 당뇨·대사 영역에 집중해 혁신 신약을 보유한 글로벌 제약사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현재 LG화학은 임상 1상 이상 단계에 진입한 글로벌 혁신 신약의 파이프라인 10개를 확보하고 있으며, 앞으로 인공지능 적용 등 연구개발을 가속화해 2030년까지 23개의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중 2개 이상의 혁신 신약을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상업화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신 부회장은 "LG화학이 추구하는 성장 전략은 글로벌 산업 대전환기를 기회 삼아 R&D와 전략적 투자는 물론 M&A까지 포함한 내·외부의 모든 성장 기회를 모색해 블루오션을 선점해 나가는 것"이라며 "2030년까지 비즈니스의 핵심축을 전환하고 흔들림 없이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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