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에 따르면, 이을 프로젝트는 관광기업·교육기관·연구원·지자체 중 2개 이상의 주체가 사업단을 구성해 지역관광 활성화 과제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공모를 실시했다. 공모에는 총 47개 프로젝트가 제출됐다. 공사는 학계, 업계 및 창업 전문가 등 평가단을 구성하고, 사업수행 역량과 프로젝트 혁신성 및 구체성, 성과관리 방안 등을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광안리를 배경으로 국내 유일 해양 야간무동력 레저 활동 허가를 획득한 야간레저와 문화관광의 융복합 혁신 프로젝트 '바다 위 영화극장'(부산) △영주 근대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근대놀이 여행상품 개발·운영 프로젝트 '줌머(Zoomer)세대에게 놀이 여행을 허(許)하라!'(경북 영주)가 최종 선정됐다.
공사는 이들 프로젝트 사업단에게 약 9000만원의 프로젝트 운영비를 주고, 사업수행 내실화를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의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홍보‧마케팅을 통한 대외 판로개척도 지원할 예정이다.
박윤숙 공사 관광기업지원실장은 "지역이 보유한 자원을 활용해 참신한 관광 콘텐츠와 협력모델을 발굴하고,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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