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6일 정식 개소...중구청 "자진 철거 권고"

23일 설치된 합동분향소 모습 [사진=연합뉴스 ]

시민단체 '코로나19 진상규명 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가 서울 도심에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들과 백신 접종 이후 숨진 이들을 추모하는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시민연대는 23일 오후 2시 30분께 서울시청 건너편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앞 인도에 가로 5m·세로 5m 크기의 천막 3동과 가로 5m·세로 3m 크기 천막 2동을 설치했다.

시민연대는 오는 26일 개소식을 열고 분향소 운영을 위한 집기와 사망자 영정 사진을 비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당 단체는 유족들에게 현재까지 서른 개 남짓한 영정사진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김두천 시민연대 상임회장은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가 7000명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제대로 장례조차 치르지 못한 이들을 위로한다는 의미로 분향소를 만들었다"며 "정부가 해야 할 일을 시민단체가 하는 게 온당한 일이냐"고 지적했다. 

시민연대는 당초 시청 앞 서울광장이나 청계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하려다 당국에게 허가를 받지 못해 기습 설치에 나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서울 중구청은 24일 천막 강제 철거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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