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쌀집 유기농 금쌀세트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판매 중인 쌀 설 선물세트 일부 품목이 조기 품절되는 등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설 선물 본판매 기간 동안 쌀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배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설 선물 본판매 시작 직후부터 쌀 선물세트 주문이 크게 몰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혈당강하쌀, 오곡세트 등 4개 품목은 이미 준비 수량이 모두 판매됐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측은 이러한 인기 추이에 힘입어 쌀 선물세트가 한우나 굴비 등 주력 설 선물 품목과 비교하면 매출 비중은 미미하지만, 올해를 기점으로 하나의 새로운 명절 선물세트 품목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020년부터 국내 우수 농가 판로 확대 지원과 차별화된 명절 선물세트 기획의 일환으로 쌀 선물세트를 본격적으로 판매해 왔다. 혈당강하, 유기농 등 고품질의 이색적인 쌀을 발굴해 선물세트화했는데, 식감과 맛이 뛰어나 고객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며 매출도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여왔다.

실제 현대백화점 쌀 선물세트 매출은 지난해 설과 추석에 매출이 각각 44.5%, 56.2% 증가한 데 이어, 올 들어 행사 초기부터 주문량이 몰리며 판매 금액이 11배나 증가했다. 특히 올 설 기간 중 전체 쌀 선물세트 구매 고객 중 35%는 지난해 쌀 선물세트를 구매한 이력이 있는 재구매 고객이며, 전체 법인 고객 중 50% 이상이 우량 고객용 선물세트로 쌀을 선택한 은행 및 증권사 등 금융기관인 점도 이색적이다.

현대백화점은 올 설 선물 본판매 기간 동안 12종의 쌀 설 선물세트를 판매 중이다. 주요 품목으로는 금을 나노분해해 액상형태로 만들어 이를 활용해 쌀을 재배한 ‘현대 유기농 금쌀세트(2kg, 5만5000원)’를 비롯해 구수한 향기와 찰기가 뛰어난 토종미 ‘백혹향’ 등으로 구성된 ‘느린방앗간 백옥향 혼합 잡곡세트(백옥향쌀 등 구성, 7만원)', 조선시대부터 키워온 고품질의 토종 품종 ‘버들벼’로 구성된 ‘현대쌀집 토종 버들벼 세트(2kg, 5만5000원)' 등이다.

현대백화점은 쌀밥 식사량과 빈도수가 적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450g, 1kg, 2kg 등 기존 5~10kg 포장 규격보다 적은 소분 개별 진공 포장 등을 적용해 보관성과 활용도를 높였다.

김동진 현대백화점 신선식품바이어는 “쌀 소비량 감소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고품질 쌀을 재배하는 우리나라 쌀 농가의 판로 확대를 돕기 위해 명절 선물세트뿐만 아니라 주요 백화점 식품관과 온라인몰 등에서 상품 판매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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