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코로나19 예방 위한 대북 인도적 지원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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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22-01-2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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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자유아시아방송(RFA), 22일 보도

조선중앙TV는 지난해 12월 1일 방송에서 "세계적인 대유행 전염병 사태가 억제될 기미는 조금도 보이지 않고 계속 확산되고 있다"며 "이 악성비루스(바이러스)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전염력이 강한 형태들로 계속 변이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앗아가고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은 북한 여성이 건물을 소독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미국 국무부가 북한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인도적 지원에 찬성하는 입장을 밝혔다.

22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 보도에 따르면 국
무부 대변인은 관련 질의에 "북한 내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고 북한 취약계층에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려는 미국 및 국제기구들의 노력을 강력히 지지하고 장려한다"고 답했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전날 유엔(UN·국제연합)이 지난달 북한에 코로나19 백신 6000만 도스 지원 의사를 전했고 이에 북한이 관심을 표했다고 밝혔다.

다만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의 엄격한 코로나19 대응이 국제사회의 지원 전달 역량을 제한한다"면서 "우리는 또한 북한 당국이 (외부로부터의) 지원을 취약계층에게서 빼돌려 다른 곳에 쓰는 것을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국제사회의 대북 지원에 대한 철저한 감시가 필요하다는 의미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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