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전자 베트남 홈페이지]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은 19일, 2021년 수출액이 전년 대비 16% 증가한 655억달러(약 7조 4900억엔)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가 글로벌 시장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어, 주요 스마트폰 생산거점인 베트남 매출액도 두 자릿 수로 증가했다. 지난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4차 유행으로 생산에 일시적인 차질이 발생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으나, 삼성측은 앞으로도 투자를 계속해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베트남 사업 매출액은 14% 증가한 742억달러로, 수출 증가가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주력인 스마트폰 사업은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와 폴더블폰 신기종의 수출 증가가 전체를 견인했다. 폴더블폰의 지난해 세계시장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4배 늘어난 400만대 이상이었다.

 

베트남 생산량은 삼성 스마트폰 전체 생산 중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128개국・지역에 수출하고 있다. 베트남통계총국(GSO)에 따르면, 베트남의 2021년 수출액은 3363억달러. 삼성의 베트남 사업 수출액이 베트남 전체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베트남에서는 지난해 4월, 신종 코로나 4차유행이 발생했다. 정부의 강화된 방역정책으로 삼성의 스마트폰 공장이 있는 북부지방에서는 감염 확산이 극심했던 4~6월, 부품조달과 근로자들의 이동에 차질이 발생했다. 최주호 삼성전자 베트남 복합단지장은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삼성베트남은 장기사업전략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며 “생산법인 운영 안정화, 생산 효율 및 품질 강화를 목표로 매년 수억달러씩 투자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기준 베트남에 대한 삼성의 누적투자액은 180억달러. 전년보다 2% 증가했다. 올해 말에는 수도 하노이시의 연구개발(R&D) 센터가 가동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관련기술 연구를 담당하게 된다. 동 시설에 대한 투자액은 2억 2000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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