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강남구 신한아트홀에서 열린 2022년 JB미래포럼 신년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이나경 기자]



전라북도 출신 강소기업과 각계각층 인사들의 모임인 JB미래포럼이 전북도의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JB미래포럼은 20일 서울 강남구 신한아트홀에서 신년회 겸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조환익 전 한국전력공사 사장을 초청해 ‘기후 변화와 에너지’를 주제로 진행됐다.

세미나에 앞서 이연택 JB미래포럼 회장(전 대한체육회장)은 “올해로 6년째 포럼을 진행하며 전북인들의 자긍심과 고향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면서 “다만 전국적으로 전북도의 지역 경쟁력 수준은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 많아 올해는 무엇보다 전북인들의 단합과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포럼을 통해 친목을 돈독히 하면서 뜻깊은 소식을 자주 전했으면 한다”며 “회원들이 고향 발전에 이바지를 하고, 이러한 소식을 나누는 것을 보람되게 생각한다”고 했다.

 

조환익 전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기후 변화와 에너지 산업'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나경 기자]


조 전 사장은 이날 특강에서 “파리기후변화 협약 이후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신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에너지생태계가 급속하게 조성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역시 과거, 현재, 미래를 고려한 새로운 신재생에너지를 찾아 에너지 대전환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했다.

그는 한국 에너지 산업의 생존과제로 △탄소중립 △ 전력수급 불안 해소 △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환 등을 꼽았다. 조 전 사장은 “에너지는 복잡계로, 단순하게 생각하고 풀어나가려고 하면 안 된다”며 “원자력은 무조건 나쁘고 신재생에너지는 좋은 것으로 생각하면 안된다. 신재생에너지와 원자력 모두 소중하게 생각하고, 미래 에너지인 수소, 핵융합 등을 끌어들여 하나의 조각을 맞추듯 에너지 복잡계를 잘 조정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에너지 정책 변화 과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새로운 에너지 정책 추진보다도 ‘호시우보(虎視牛步: 호랑이같이 예리하고 무섭게 사물을 보고 소같이 신중하게 행동한다)’의 자세로 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한 역량을 우선 충전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친환경 소재의 에너지를 개발 및 연구해 어떻게 하면 에너지 효율을 향상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도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재정립도 강조했다. 조 전 사장은 “에너지 산업에서 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특히 전북도는 전국 최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를 보유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불리는 지역으로 도가 중심이 돼 정책적 변화 상황에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한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북도가 정치적 변화와 상관없이 에너지 시설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와 신사업을 진행해 나간다면 앞으로 5년 내 새로운 에너지 허브로 충분히 도약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새로운 회원이 된 손종주 웰컴저축은행 회장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그는 JB미래포럼을 통해 알게 된 선후배와 화합해 전북도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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