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가격 인상 소식에 융기실리콘 주가 상승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글로벌 태양광 1위 업체 룽지구펀(隆基股份·이하 융기실리콘, 601012, SH) 주가가 17일 상승 마감했다. 실리콘 웨이퍼 가격 인상 소식이 주가 상승의 주된 배경이 됐다.

17일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융기실리콘의 종가는 81.01위안으로 전 거래일보다 2.22% 상승했다. 이날 장중 한때 4% 가까이 치솟기도 했다.

이는 융기실리콘이 집적회로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원재료인 실리콘 웨이퍼 가격을 인상한 데 따른 결과다. 지난해 말 웨이퍼 가격을 두 차례 인하한 지 한 달 만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12월 실리콘 소재 가격이 떨어졌다며 잇달아 웨이퍼 가격을 낮춘 바 있다. 

융기실리콘은 16일 공고를 통해 단결정 실리콘 웨이퍼의 가격을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고 중국 뉴스 포털 제몐이 이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M10(182mm) 웨이퍼 가격을 장당 0.3위안씩 올렸고, G1(158.75mm) 웨이퍼와 M6(166mm) 웨이퍼 가격은 각각 0.12위안씩 인상했다. 이는 기존 가격에서 2.5%~5.1%가량 올린 것이다. 

융기실리콘 측은 실리콘 가격 인상에 따라 웨이퍼 가격을 부득이하게 올렸다고 설명했다. 중국비철금속공업협회에 따르면 실제 실리콘 소재 가격은 최근 2주간 떨어졌다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융기실리콘측은 "실리콘 웨이퍼 가격은 주로 업스트림 산업 체인의 공급 상황에 따라 시세가 형성되는데, 지난해 4분기 웨이퍼 가격 인하가 설비 증대에 일정 부분 기여 했다"고 짚었다. 하지만 현재 지난해 연간 수치가 발표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단정 짓기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1분기가 이제 막 시작된 상황이라 다운스트림의 수요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들어 A주(중국 본토 증시)에서 태양광 관련 종목이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공급 과잉과 치열한 시장 경쟁에 직면할 것이란 우려에서다. 실제 주가 낙폭은 이달 들어서만 평균 8%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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